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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승점3' 일본 '야유' 동아시안컵 한일전 기대 고조
게시물ID : soccer_14397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데이바이데이
추천 : 1
조회수 : 153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17 00: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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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9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리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미얀마를 꺾고 산뜻한 출발을 알렸지만, 일본은 싱가폴을 상대로 홈에서 무승부에 그쳤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6일(한국시각) 태국 방콕에 위치한 라자망갈라스타디움서 열린 미얀마(FIFA랭킹 143위)와의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 활약에 힘입어 2-0 승리했다.

이로써 한국은 쿠웨이트, 레바논, 라오스, 미얀마와 함께 속한 G조에서 쿠웨이트를 골득실에서 앞서며 선두로 치고 나갔다.
 
미얀마전 승리는 슈틸리케 감독에게 큰 의미가 있다.

이날 경기는 월드컵으로 가는 첫 경기라는 점에서 큰 부담이었다. 슈틸리케 감독도 경기 전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 가졌던 친선경기와는 분명 다르다. 상대가 약체라고 하더라도 첫 경기의 부담은 있다"며 신중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말처럼 첫 경기의 부담으로 무승부 등과 같은 이변이라도 나온다면, 향후 승리 여부와 상관없이 심리적으로 매우 힘든 2차예선 여정을 보내야 한다.

이번 승리로 인해 슈틸리케 감독은 심리적으로 더 편안한 상태에서 동아시안컵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오는 8월 1일부터 중국 우한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북한이 참가하는 동아시안컵이 열린다. 미얀마전 승리로 2차 예선을 여유롭게 치를 수 있는 한국으로서는 동아시안컵에서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게 됐다.

반면, 일본은 러시아 월드컵을 향한 첫 발부터 찜찜했다. 실망스런 경기력으로 홈팬들의 야유까지 들었다.

일본은 같은 날 열린 싱가포르(FIFA랭킹 154위)와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확실한 우위와 함께 안방의 이점을 살려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지만, 상대 밀집 수비에 고전하며 승점 3점 사냥에 실패했다.

약체와의 무승부에 일본 대표팀은 어수선하다. 러시아월드컵까지 함께 하기로 했던 아기레 감독이 승부조작 혐의로 조사를 받는 등 줄곧 뒤숭숭한 분위기였다. 아기레 감독의 후임으로 바히드 하릴호지치 감독이 부임했지만, 짧은 시간 내에 일본 대표팀을 의도대로 조율하기는 어려웠다.

한국과 일본이 엇갈린 행보를 보이면서 다가오는 동아시안컵에서의 맞대결이 더욱 흥미로워졌다. 한국은 아시안컵에 이어 월드컵 예선까지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냈지만, 일본은 올해 들어 실망스러운 경기력으로 보여줬다.

오는 8월, 아시안컵 준우승과 월드컵 지역예선 첫 승의 상승세를 유지하려는 한국과 분위기를 반전을 꾀하는 일본이 어떤 경기를 선보일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출처 http://sports.media.daum.net/sports/general/newsview?newsId=20150617001409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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