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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주의]화가의 초상화
게시물ID : panic_143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계피가좋아
추천 : 4
조회수 : 201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1/04/22 22:59:01
추하다 거울을 봤다 누가봐도 추하다 사람의 몰골이아니다 축 쳐진눈 있느니만도못한 쌍카풀 낮고 뭉뚝한코 두툼한입술 까무잡잡하고 성인 여드름 투성이인 얼굴 왜난 이런얼굴로 태어난걸까.? 부모님이 원망스럽고 신이원망스럽다 어렸을적 외모에대한 컴플렉스나 걱정은없었으나 청소년기를 거치며 외모에대한 관심이많아지고 좋아하는 여자애에게 비참하게 차인후부터 내가 못생겼다는것을 느끼기시작했다. 그후로 내얼굴은 커갈수록 급격히 못생겨졌으며 남이봐도 혐오스러운 그런얼굴.. 그나마 공부가 살길이라고 열심히 한탓에 좋은대학 진학을하였지만 그의얼굴로는 학상 따돌림이 일상 이였다 그가 수업을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대학로에서 돈을받고 사람들 초상화를 그려주는 중후한 중년의 남성을 보았다 그는 문뜩 이런생각이들었다 나같이 추한 얼굴도 조금의동요없이 찡그리지않고 그려줄까..? 그런생각을하고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새 초상화를그리는 중년의 앞에 앉아있었다. 초상화를 원하나.? 남자는 내얼굴을 그리기 시작했고 현란한 펜놀림은 가히 수준급의 그림실력이라는걸 알수있었다. 한껏 포즈를취하고 그림이 다완성되었다는 말을들었을때 나는 기대조차하지않았다 하얀 도화지에 그려진그림은 나도아닌 누가봐도 훌륭한외모를가진 누군가였다 크고 쌍카풀이 짙으며 뚜렷한눈 오똑한코 얇고 앵두같은입술 누가봐도 미남의 그림이였다 이게 나라고..? 내 얼굴이 그렇게 추해서 이런 하찮은 그림쟁이한테 무시를당한다고.? 벌컥 화가난 나는 아저씨를 힘껏 한번 노려보고 자리를 털고 돈도내지않고 일어났다 조만간 다시올걸세 .. 중년의 아저씨는 나지막히 중얼거렸다 하..나는 정말 살아서는안되는 추한 것인가 .? 얼마나추하면 초상화마저 저런식으로그릴수있지.? 내가 좋아할거라고 생각했단건가.? 그런데 사람들의 시선이이상하다 모두 힐끔힐끔 쳐다보며 수근수근거리고있다 오늘따라 내얼굴이 더추한가보다 하하 살아서는 안되는인간이라는게 느껴진다 집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거울을본순간 나는 내눈을 의심했다 짙은쌍카풀에 맑은눈동자 오똑한콧날 얇고 앵두같은입술 내뒤에누가있나.? 아니 그럼 왜내모습은없는거야 .? 이건나다 분명히나다 옷차림새와 체형 모두 나다 근데 이모습은 아까 초상화의 그모습이다 . 그아저씨는 뭐지.?내가 왜이렇게 바뀐거지? 나는 화려한 외모에 자신감을 찾았고 왠종일 거리를 쏘다니며 시선을 즐겼다 그런데 3일이지난후 거울을봤을때 내얼굴은 여전히 추한얼굴 내 잘생긴 얼굴이어디갔지.? 얼굴이 추하다는걸 느꼈을때 그대학로로 달렸고 그화가는 여전히 그자리에서 그림을 그리고있었다 내다시올줄알았네 나는 그림을 다시그려달라고 내초상화를 그려달라고 아저씨는 맨입으로안된다는 싸인을보냈고 요구한금액은 500만원 나는 은행으로 달렸고 엄마에게 급한일이 있다고 허락을받은후 500만원을 빼서 아저씨에게 달렸다 초상화를 그리는 아저씨를봤을때 아저씨는 미소를지으며 현란하게 펜을 놀리고있었다 초상화가 완성되고 거울을 봤을때 내얼굴은 다시 잘생긴 외모였고 그외모가 지속된지 3일후에 어김없이 못생긴외모로돌아왔고 나는 그아저씨에게 찾아가 점점더 많은 액수의돈을 지급하고 잘생긴외모를 얻었으며 돈이 떨어졌을때쯤 나는 멋진외모를 얻기위해 강도질과 살인에도 수시로 손을대었고 마침내 나는 붙잡히게되었다 하 이놈 완전 상습범이구만.? 근데 이 많은돈을 어디다쓴거야 내다버린거야? 기록이없으니원참.. 그 대학로 초상화 아저씨는 어디있나요 ? 나는 내모습을 그려야합니다 !! 모습.? 아저씨? 초상화?대학로? 김연식? 김연식을아나.?행방을아나고묻잔아!! 에..? 김연식이라뇨..? 전 단지 제못생긴얼굴을 대학로의 한화가가 그려준후 잘생겨지는 외모를 보고 계속해서 돈을 바쳤을뿐이라구요.. 또 한명의 희생자인가.. 잘듣게 그는 김연식 57세 독일에서 최면학을 전공 우리나라에서 최면으로 사람들 등쳐먹는거지뭐 당한사람이 엄청나다구 최면.? 난최면따위 걸린적도없는데.? 펜을 주목하지않았나.? 그펜을 보면서 머리가 어지럽거나 현란하단것을 못느꼈나.? 출처 웃대 - 이쓰롸기야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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