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저는 인간은 누구나 존엄하며, 인간사회의 공존은 정의와 사랑(역지사지)의 동행을 필요로 한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정의는 불완전하기에 상처를 남기고, 사랑은 문제의 개선을 간과하기 때문입니다. 문제의 개선과 상처의 치유로 인간사회는 화합할 수 있다고 봅니다.
폭력은 폭력이며, 그것이 정당화되는 것은 자력구제의 요건을 충족할 때라고 봅니다.
메갈은 페미니즘을 표방하며, 미러링이라는 폭력을 구사하고 있습니다. 언뜻 여성이 당한 것을 남성에게 되돌려 줌으로서, '역지사지 해봐라'라는 페미니즘의 메세지로 보여질 수도 있습니다.
저는 사회의 많은 현상을 정도와 일관성이라는 척도로 풀어봅니다.
먼저, 정도의 문제 입니다. 양의 질로의 전화. 화학적 상식으로는 들어맞지 않을지 몰라도 현실에서는 자주 발견되는 현상입니다. 독이 약이되고 약이 독이 됩니다. 모자라거나 넘치는 것은 더해주고 덜어내야 합니다. 메갈의 미러링은 정도의 문제로 볼 때, 넘치는 정도를 넘어 불순물이 마구 유입되어, 페미니즘이 아닌 반윤리적 자위행위로 보입니다. 그럼예도 불구하고 그들의 자정노력이라고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다음 , 일관성의 문제 입니다. 일관성은 비례성과 동일성을 필요로 한다고 봅니다. 미러링에 비치는 것은 피사체여야 합니다. 그들의 거울은 피사체를 비추고 있지 않습니다. 폭력에 대한 폭력이 자력구제의 요건중 하나일 때, 그들의 피사체는 소수의 남성(여성폭력 당사자)을 넘어 남성일반, 연소자, 사회일반, 국가에 까지 모독하기에 이르러 이미 자력구제가 아닌 또다른 폭력일 뿐입니다.. 생뚱맞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있지요.
결론적으로 볼 때, 메갈이 내세운 페미니즘과 미러링은 궤변입니다. 그들의 반윤리적 일탈에 대한 전능적인 쉴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다차원적 대응을 해야 합니다. 그것이 저들을 페미니즘과 분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