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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새벽 4시에 차빼라고 전화하는거요
게시물ID : gomin_14401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퉐넙
추천 : 0
조회수 : 44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5/26 17:22:14
어제 여자친구 집에 놀러갔습니다. 참고로 여자친구 집은 전세구요. 집앞에 차 델데가 있나 보다가 집건물 바로 앞에 빈 공간이 있길래 (밤11시) 주차해놓고 혹시나 해서 전화번호를 적어놓았습니다. 정확한 상황을 설명하자면 집건물 올라오는 길은 언덕배기였구요. 제가 평지에 주차하긴 했지만, 언덕에도 차를 댈 수 있는 정도로 공간은 남아 있었습니다. 그렇게 차를 대놓고 잠이 들었는데, 새벽 4시에 전화가 오는 겁니다. 여자친구가 놀라 저를 깨우길래 전화를 받았는데, 차를 빼라는 겁니다. 죄송합니다 하고 나가보았더니, 집 문앞에 있더군요. 그러더니 "아 여기 사시는 분이었느냐.  여기 집주인이다" 라고 하길래 아 저는 놀러온거고 처음이라 몰랐다. 혹시 차가 못나가는 상황입니까 빼드리겠다 라고 물었더니   "아니 여기 집주인이다. '다음부터는' 저 언덕배기 밑에 대시라" 고 하는겁니다.  그래서 저는 집주인이 건물에 안사는 사람이 불법으로 대놓은 줄 알고 전화했고, 다음부터는 잘 대라고 하길래 이해해주는줄 알고 다시 집에 들어가 침대에 누웠죠. 그랬더니 다시 전화가 오더니, "아니 그냥 집에 들어가면 어떡하냐 빨리 빼라 나보고 어디대란 소리냐"라고 하는겁니다. 아니 아예 댈 곳이 없는 것도 아닌데.??? 그냥 평지에 본인이 대고 싶어서 새벽4시에 깨우는 겁니까??  분해서 2시간 동안 잠도 못잤네요. 여자친구 전세집이라 소리 한번 못내고. 혹시 전세금올려달라던지 진상 부릴까봐서요. 딱 보니 인상도 깐깐하더군요(집주인이 할아버진데 아마 집주인 아들 같습니다)  아니 저는 전세사는 사람 집에 놀러온 입장에서 주차한 것이 잘못이라면 잘못이겠지만, 전혀 이동하는데 문제도 없는 상황에서 새벽4시에 전화해서 집주인이다 뭐다 하면서 차를 언덕에 다시 대라고 하는게 정상입니까?? 제가 초보운전이기도 하고, 아직 경험이 많지않아 궁금합니다....  고게에 오유분들의 고견을 여쭤보고 싶습니다. 
출처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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