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화가나서 금연 일년짼데 실패하고 아 이것도 결국 합리환데..그쵸? 담배 안피우고 참을 수 있었는데 합리화해버리고 줄담배 피우고 있네요..한심..
전 24살이고 재작년 2학기부터 대학을 휴학하고 일하게 된 외식업체가 있어요 저는 백화점에 입점해있는 매장에서 근무중이라 백화점 직원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일을 하다보니 회사 마인드도, 직업적으로 매리트도 전공 보다 훨씬 괜찮길래 이쪽으로 전향하려고 하고 있어요 백화점에서 푸드코트,델리코너에서 일을 하는데 앞매장에 실장(34살)이 자꾸 말을 함부로 함을 느꼈어요 사람이 되게 머엉하고 착해보이는데 말을 너무 생각없이 한다고 해야하나 조금만 잘못들어도 기분이 되게 나쁠 말을 아무렇지않게 농담던지듯 해요 제가 좋은 대학을 다니는건 아니지만 철없이 마냥 놀다가 급 정신차려 공부한것 치고는 운좋게 잘 왔다 싶은 학교에 다니는데 그 실장이 들어온지 일주일만에 대화를 처음 하는데 학교얘길 듣더니 그러더군요 "어 의외네 공부 되게 안했을것 같은데ㅎㅎ" 제가 눈화장도 세게하고 꾸미는걸 좋아해서 옷도 좀 화려하게 입는걸 좋아해요 하지만 일할때 정말 나이에 비해 성실하고 너무 열심히 한다고 칭찬도 늘 듣고, 일한 기간에 비해 직급도 금방 올랐어요 소위 말하는 '양아치'스러운 모습은 한번도 보인적이 없었어요 그런데 저말을 들으니까 제 성격도 문제인지라, 기분이 나빴지만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후로도 약간 저를 무시하는듯한 발언을 몇번 했었어요 결국 오늘 사단이 난것이, 새로운 신입 직원을 제가 교육시키는 와중 우리쪽을 빤히 보길래, "왜요???"하고 물으니 또 사람 순박하게 웃으면서 새로운 직원에게 저를 가리키며 "쟤랑 어울리지마요 질 낮아져요ㅋㅋ" 하는겁니다 매장안이라 일단 참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기분이 처참해져서 그 매장에 일하는 다른 직원이모에게 말을 했습니다 실장님은 말을 왜 그런식으로 하냐고 그리고 다시 돌아와 일하고 있는데 저희매장으로 오더니 "에이 삐졌어?많이 삐졌어?" 합니다 기분이 더욱 나빠져 말 그렇게 하지마세요 하니까 "아 많이 삐졌나보네 난 농담한건데ㅎㅎ왜 삐져" .....이...ㅈㄹ을 하더군요 지금 진짜 너무 화가 나서 어떻게 말을 시작해얄지도 모르겠어요 아ㅏㅏㅏㅏㅏㅏ질낮다 라는 문장이 농담으로라도 던질 수 있는 말인가요 제 상식으론 이해가 안가는데 제 성격에 문제가 있는걸까요 유하게 넘길 수 있는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