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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북한의 직설적 질문에 답하는게 그리 힘들까요?
게시물ID : sisa_10605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스페즈
추천 : 2/7
조회수 : 80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8/05/18 22:49:58

오늘오전에 연합뉴스에서 리선권 인터뷰 상세내용이 나왔던데 보셨나요.

개인적으로 많은부분 동감이 되더군요.

특히 어제 북의 1차 남측 비난후 통일부의 내용없는 단순반응(유감이다..)에대한 비난은 제가 느낀점과 같았습니다.

남측에서 보냈다는 통지문의 내용도 대략 예상이 되었습니다.(직접적인 내용은 없고 상황부연설명만 있었을듯 합니다.)


저는 우리의 대외협상력은 "긴밀한 남북관계"에서 나오는것이라고 봅니다.

도보다리회담에서 남북 정상의 긴밀함을 본 중국,미국,일본에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진정한 운전자로 인정을 받게되었죠.

이것이 모든 상황의 반전이고 시작인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겐 남북고위급회담이 무산된것은 매우 중대한 상황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북측의 판문점회담 등 그동안의 행보를 생각하면 더욱 중요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북한이 미국 볼턴때문에 문제없는 남한을 걸고 넘어진거라는 예상.

이전보다는 발표형식은 약한것이다. 북한이 판을 깨지는 않을것이다.

북의 남측 비난에대한 언급없이 북미 중재안을 말하며 우리가 잘하겠다.

이런 대응이 맞을까요?

북한이 우리를 못믿겠다고, 이전의 수구정권과 다를게없다고 대놓고 말하는데 

그것에 먼저 대응하고 오해를 풀어야죠. 그래야 중재안도 할 수 있고 비중을 같게 되는겁니다.

오히려 미국은 볼턴의 말이 틀렸다고 바로 대응하고 상황을 정리하는듯 합니다.

이러다 우리가 미국의 중재를 받게되는 상황이 오지않을까 하는 걱정은 노파심일까요.

추가로 "진의를 파악중이다." 라고 통일부가 말하는데 

진의파악은 뒤로 소리없이 하시는게 맞죠. 대놓고 진의파악중이라면 말그대로 액면은 못믿겠다는건데 협상이 되겠습니까.


우리는 북한의 직설적 화법을 좀더 이해하고 적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적상황을 고려한것이라면 80%에 육박하는 지지율 이럴때 쓰라고 지지하는 거 아닌가요.

제발 평화가 정착되서 제 아들놈은 군대가 선택사항이 되길 바라고 또한 짐심으로 우리가 모르는 뒷얘기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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