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천안함사껀때 꿈꾼썰
게시물ID : military_144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민했는데
추천 : 19
조회수 : 884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3/02/06 22:39:48
나는 2008년6월에 해군입대했지

대학을 안가서 복학시기 이런거도 맞출필요없고 무조건간게6월 이었음

기초교4주훈련받고 후반기교육을 간곳에서 직별은 다르지만 동 갑을 만나서 친하게 지냈지

이x민 이라고 있었는데 우린 후반기가 3주교육이라 딱한번 면회 를 할수있었어

면회날짜가 다와가서 친구가 면회온다더니 갑자기 일이생겼다면 서 못온대

기분이 꿀꿀해서 혼자 내무반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방송으로 누 가 나면회왔다길래

친구인가 싶어 기쁜마음에 정복차려입고 나갔더니 이x민이라는 친구가 부모님중에

한분은 친구면회신청하고 한분은 날신청해주셨더라. 너무 고마웠 어 오랜만에 치킨도먹고

콜라도 먹고 너무 좋았지.

하지만 3주간 친하게 지내고도 자대배치받으면서 동기들은 서서 히 잊혀져 가더라.

(재미는 없지만 여기서부터 시작이지)

때는 흘러 내가 병장때 일이야.

해군에서 배에서 근무하는경우는 오전4시간 오후4시간 이렇게 당 직을서

내가 말직(16~20시 , 4~8시) 까지 당직을 서는날.

다음날 새벽네시부터 일어나야되기 때문에 일찍 잠이 들었지.

근데 꿈속에서 이x민이라는 친구가 나오더라 그러더니 지금은 어 렴풋이 기억나지만

살려돌라는 말을 한거같아 그리고는 잠이 깼지

나는 대수롭게 생각안하고 당직을 나갔는데 일이터진거지

천안함이 침몰한거야..처음듣기로는 충남함으로 들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천안함이더라 나는 그때까지만해도 내친구가 거 기 타있는지 몰랐어

몇일뒤 전사자명단에 친구이름이 있는데 산화 됬다고 하더라.. 내 연병이라 기관실에 있었나봐..

천안함사건있기 전까지는 병들은 동정복이나 하정복입고 증명? 사진을 찍었는데

하사정복으로 합성해 노은 사진보니.. 눈물이 정말 펑펑나더라..

지금생각해도 너무 마음이 아프고 그때 뵜던 부모님들.. 얼마나 슬 퍼하실지 걱정이다..

재미없는썰 읽어줘서 고맙고 군대에있어도 동기들이나 선후배들 한테 잘해주자!!

요약 1.군대 있을때 꿈에서 동기가 나와서 나한테 뭐라함 2.다음날 그동기가 탄배가 침몰함. 3.나라를 위해 전사하신분들을 위해 1초라도 묵념하자.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