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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딴지펌] 강원랜드 수사단은 수사는 안하고 문무일 쳐내기 하는 중입니다
게시물ID : sisa_10611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워니초보
추천 : 31
조회수 : 2040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8/05/21 01: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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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펌글

말이냐면, 수사 다 하고 최종보고하러 가서 한다는 말이 너 나가쇼입니다.

 

머냐면 지금 문제의 핵심인 김우현 반부패부장의 수사지휘가 부당했다는 게 일단 원칙에 맞는 지시였고요.

 

수사단: 강원랜드사장과 브로커의 통화에서 전 고검장의 이름이 나왔으니 소환하겠다

 

문무일&반부패부장: 수사하랬더니 먼 소리야? 일단 원칙대로 1. 강원랜드사장 기소하고 2. 이에 따라 여죄수사하면서 브로커 소환해서 증거 보강한 뒤(이미 녹취도 있다매) 3. 참고인으로 소환해서 기소하면 되잖아. 뜬금없이 왜 전 고검장부터 소환한다는 거냐? 

 

보통 이런 경우, 수사가 잘 안되서 자신 없을 때, 언플로 물타기 한 뒤 외압 때문에 수사 못했다는 테크가 있긴 한데.. 그렇다고 보기에는 지금 거론되는 전 고검장이 오세인입니다.

 

문재인 정부 검찰총장 후보였던 그 오세인입니다. 문무일의 후원자기도 하고요. 원래대로면 이 사람이 무난하게 검찰총장이 됐을 커리어의 소유자입니다.

 

오세인은 전라도/고대 출신인 문무일과 달리 강원도/서울대 출신의 엘리트 오브 엘리트입니다. 검찰이 기획, 공보, 공안, 특수로 나눈다 할 때 특수 뺀 다른 분야에서 No.1 찍은 인물로 검찰내 신망이 매우 두텁기로 유명합니다. 1년 남짓 있으면서 전교조 수사건 기소한 가지고 참여연대는 말 많든데 그럼 공안검사 출신으로 국회의원하는 조응천은요?  

 

이 사람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방패였습니다. 반부패부장하면서 검찰 내부를 단도리치고 마음 껏 윤석렬이란 칼을 휘뒤르게 방패역할 하다 윤석렬처럼 이 사람도 지방 고검장으로 좌천생활하다가 검찰총장 후보됐던 사람예요. 고검장은 수사권한이 없어서 윤석렬도 그렇고 말 안들음 지방 고검장 한직처럼 내보내 버린 건 잘 아실 겁니다. 문무일도 마찬가지 테크였고.

 

이 사람이 문무일이 총장 되자 마자 지금 문무일의 개혁을 따라야 한다. 우리가 똑바로 못해서 그렇다면서 지지선언 글 올린 뒤 사직서 쓰고 나갑니다. 문무일은 서울대도 아닌 고대출신이어 장악력도 몹시 떨어집니다. 그걸 보완해주면서 부담주기 싫다고 털고 나가서 김앤장 이런 데도 안가고 조용히 독립변호사 사무실 개업한 사람인데

 

이런 사람을 진짜인지 가짜인지도 모르는 브로커 말 한마디에 일단 소환하겠다?????

 

그런 소환의 대표적 피해자가 있죠. 고 노무현 대통령. 저축은행사태때 참여정부 장관하셨던 고 임상규 총장님도 자살하셨습니다. 막무가내 소환 뒤 언론 조리돌림은 기본 테크아니겠어요? 

 

이 사람을 증거도 없는 상황에 소환하겠다니 당연히 증거 보강하고 수사 ABCD 지키라고 하죠. 그랬더니 외압이라고 문무일의 방패인 김우현 반부패부장을 기소하겠다? 

 

 

문무일 나가란 겁니다. 갑자기 왜 나가라고 할까요? 그나마 검찰 내에서 공수처 받아 들여서 수사권 조정에 응하기라도 하는 사람이 문무일이기 때문입니다.

 

 

임미현 검사는 더 웃기는 게. 수사내용도 모르면서 카더라로 자기 자리를 내걸고 인터뷰를 한다??? 어떤 공익제보자가(권은희 빼고) 증거도 없이 자기 조직을 그것도 최고 수장을 공격합니까??? 진짜 이상한 거고 지도 증거는 없고 들었다면서 횡설수설하니까 다들 벙 찌는 거죠.

 

근데 이런 인터뷰가 나오자 마자 수사단은 이미 합의한 자문단 심의 앞두고 언론플레이로 외압이 있었던 것처럼 몰아간다???

 

어떻게 결론이 나던 문무일이 검찰총장으로서 적합하지 않다(내부통제 실패 또는 부당외압)로 내보내고 싶은 겁니다. 

 

 

지금 검찰은 소위 6두품부터 성골까지 검찰권력의 1g도 놓치지 않기 위해 난리치는 중입니다. 그나마 조금이라도 양보하자는 그래도 문무일처럼 참여정부 때 승진테크 타서 7년 만의 서울입성하고 커리어 밟아 소위 후보망에 오를 수 있는 최소 자격을 갖춘 사람을 내보내면요....

 

다음 후보군은 소위 박근혜때 우병우한테 물먹은 영포회 밖에 안남습니다. 그만큼 MB는 한상대 등을 통해 부장검사급 인사까지 꼼꼼히 관여했고 503은 미친듯한 줄세우기로 우병우사단이 요직을 4년 내내 독점하도록 했습니다.

 

지금 문무일 아랫기수 소위 깜이 앉는 자리에 임명한 사람들은 황교안, 김수남, 김진태의 지명을 통해 후보군으로 양성된 사람들입니다.

 

참고로 후보군 커리어에서 대통령 임기 동안 법무부-대검-서울중앙지검 셋을 주로 거치면서 커리어 쌓은 사람은 의심의 눈초리로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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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지켜봐야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적페청산을 해야 하는데....


문프파이팅.jpg



출처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statusList=HOT%2CHOTBEST&document_srl=513335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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