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을 정말 좋아했다.
8년전 처음 충남지사 출마할때 김어준 인터뷰를
읽고 난 후였다.
인터뷰어로써 김어준의 탁월함과
안희정이 살아온 삶이 주는 감동이 대단했다.
거의 그 인터뷰 하나로 안희정이
당선되고 대선후보까지 올랐다.
문프를 종신대통령으로 삼고싶지만
이건 연임도 아닌 단임제라,
짧은 임기말까지 문프의 개혁을
강하게 추진해나가려면
뒤에 든든한 차기 주자들이 있어야한다.
가장 좋은 그림은
안희정 이재명이 위에서 경쟁하며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박원순, 김부겸도 가세하고
그밑으로 김경수같은 인물이 자라고
그밑으로 박주민 같은 신예들이 성장하면,
다음 대선때도 모든 관심은 민주당에 쏠리고,
민주당 30년도 꿈이 아니었는데,
안희정의 나비효과로 모든게 무너졌다.
안희정 미투, 지금도 권력형이라기보단
불륜에서 틀어진 관계에 가깝다 생각하지만,
안희정개갞끼
어찌 지도자가 되겠다고자가
그런 자기관리도 못한단 말인가.
처음부터 이재명을 좋아하진 않았지만,
지금 거의 증오를 받고 상황을 보니 좀 안타깝다
안희정이 건재했다면
둘다 지지 받고, 둘다 비난 받기도하며
민주당 장기집권프로젝트가
안정적이었을텐데..
안희정 개갞끼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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