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정상 외국에서 회사생활하고 있는 20대 후반입니다.
저희 회사는 현지 법인이라 한국분들이 저까지 총 7분 계십니다.
그리고 7분 모두 나이가 50대후반~60대초반이구요...
물론 자식뻘이라 잘 해주시긴 하는데 보통 회식자리에서 이야기를 하거나 회사에서 식사자리에서 대화주제나 세대의 차이(?)로 인해
불편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물론 지금은 시간이 좀 지나서 마냥 불편하지는 않습니다만..
예를 들면 보통 대화주제가 골프+주식+국민연금 등...
주제들이 저랑은 좀 동떨어진 이야기가 많습니다.
게다가 여기지역이 한국인들도 별로 없거니와 젊은 한국인들도 없습니다.
작년 11월에 왔는데 현재까지 저희 동네에서 제 또래가 한명도 없더라구요.
물론 현지인 친구들이랑 축구도하고 술도 마시고 하지만 역시 말과 정서가 통하는 한국친구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더라구요.
부모님에게는 걱정하실까봐 마냥 잘 있다고만 말씀드리는데, 실상 제 속은 답답합니다.
때려치고 돌아갈수도 없고, 여기서는 마음이 외롭고..
제가 마음가짐을 바로 잡을수있게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