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한 번 KBS에서 박진영에 대해서 특집 다큐를 한 적이 있었다. '비'와 미국 시장에 관한 거였는데 아주 잠깐, '데뷔를 앞둔 신인 여성 그룹'이 '비'와 대화를 하고 있는 장면이 있었다. 충고라던가 그런 얘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그들이 '원더걸스'였다.(그 땐 몰랐다.) 그리고 얼마 후 '아이러니'라는 노래가 대박을 쳤다. 티비에서 본 '원더걸스'라는 그룹은 내가 그 다큐에서 봤던 아이들이었다. "어 쟤네들 JYP소속 신인그룹이잖아?" 이러고 있으니 친구가 옆에서 그세 뒷조사 까지 했냐며 빠돌이라고 놀려댔다.(솔직히 말하면 지금도 맴버 이름 하나도 모른다. 핑클 이후로 4명 이상은 외우기 힘들더라;;) 아 참 이쁘다 이러고 있었는데, 올해 텔미가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그리고 날 놀리던 친구놈은 빠돌이가 되었다.(이놈 벨소리 텔미다ㅡ,.ㅡ) 그리고 나서 그 친구에게 듣고 나서야 안 사실인데 맴버 구성원중 나이가 가장 많은 애가 스물(88년생)이고 중학생까지 있다더라. 세상에! 그 중 제일 나이 많은 애가 나보다 한 살 어리다니;; 심지어 중학생까지? 박진영.. 이사람 '비' 잘 키워 놓더니만 정말 이번엔 머리에 피도 안마른 어린애들을 저런 과감하고 섹시한 컨셉으로 내놓다니 근데 미워할 수가 없어ㅠㅠ 박진영씨 고마워요ㅠㅠ 나도 남자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