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효과’ 최대 수혜 민주당 일방독주 ‘적신호’
제주지사 경선후유증 영향 지지율 역전…투표율 하락 노심초사
더불어민주당(이하·민주당)의 압승이 예상되던 6.13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일부 지역 판세에 변화의 움직임이 일고 있다. 당내 경선 후유증으로 인한 내부분열 가능성, 야권의 후보단일화 움직임 등의 요인으로 인해 일부 지역의 민심이 요동치고 있다.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 구속, 북·미 정상회담, 남북 경제교류 재개 분위기 등 ‘민주당 역사상 이만 한 호(好)조건은 없었다’고 할 만큼 최상의 조건에서 치러지는 선거인만큼 민주당 입장에서는 압승을 거두지 못할 경우 선거 당내 분란은 물론 향후 정국의 주도권 마저 담보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