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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너무 못된건가오...
게시물ID : freeboard_14408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착히
추천 : 6
조회수 : 232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12/14 18:40:23


해외징어 1이애오..
저는 기숙사 공용 주방 겸 라운지에서 과제를 하고 있었어오...
밤이라 룸메가 낸내중이고 도서관 가기엔 너무 추오..그래서
라운지 왔어오...

근데 갑자기 어떤 남자애가 들어왔어오.. 같은 기숙사 사는애인거
같은데 진심 첨봤어오..근데 다짜고짜 제 옆 의자에 앉았어오..
그리고는 자기 친구랑 영상통화중인 핸드폰을 제 앞에 들이밀었어오..
너무 놀라써.. 급 짜증이 치밀어 올랐어오....

막 너 지금 뭐하고 있서 공용 주방에서?? 이러면서 화면 자꾸 들이밀었써..
그래서 얼굴 가리면서 너 지금 모하냐고 왜이러냐고 날선 목소리로 말했어오...
그랬더니 그 남자애가 나도 이 공용주방을 사용할 권리가 있어 이러는거애오..
그래서 말했어오.. 니가 여길 쓰든 말든 상관안하는데 지금 난 내 할일 하고있꼬
그걸 니가 방해했다고 막 쏘아붙였어오... 이거 지금 니가 알지도 못하는 사람한테
이러는건 옳은 행동이 아니라고 막 말했어오.. 아 이렇게 다시 생각해보니까 내가
쫌 과했던거 같기도 해오...

남자애는 왜 너 나한테 못되게 굴어ㅠㅠ 이러면서 나갔어오...

내가 나쁜사람 된거같아오... 문화차이라고 생각하면서 받아들였어야했나..
하지만 그때 너무 화가났오.. 내 성질이 너무 드러운가바오...

과제에 집중해야하는데..내일 제출인데 가슴이 답답해오...흑흑

결국은 하소연이 된 긴글 읽어조서 고마어오.. 오유징어들 모두 사라해오...








출처 십분전에 일어난 일이애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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