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범을 한장만 주문했었는데 음악도 너무 좋고 사진도 다 너무 좋아서 매일 고민하다가 세트도 질렀거든요. 결정적이었던 게 브이앱에서 앨범 개봉한 거 보고 도저히 못 참아서 질렀는데, 배송도 엄청 빠르네요.
내 생에 한 앨범을 여러장 살 수는 없다는 신조로 살아 왔는데, 잠깐 정신 차리고 취소하려는데 이미 배송했다는 알라딘... 하여튼 계속 집 비웠어서 오늘에야 개봉했는데 내심 기대했어요. 탄이들 앨범 개봉 때 스페셜포카 들었었고 힛맨뱅도 나왔고 유툽에 머글 개봉기? 뭐 이런 거 보는데도 나왔고.. 아.. 초판엔 다 들었나, 하는 착각을 잠시 하며 첫 박스를 깠는데 없네.. 두번째도 없네... 다섯 개 다 없네요 ㅠㅠ 실망... 오늘 로또 샀는데 역시 이것도 안 되겠죠. 나란 똥 손....
하여튼 신랑한테 오는 길에 고백할 게 있다고 앨범 또 질렀다고 했는데 그냥 웃으면서 괜찮다고 해 줬는데 다섯장인지는 모를 거 같아서 하나만 꺼내고 나머지는 덕질 서랍에 숨겼어요.
마지막으로 포카가 다른 멤버들 건 다 나왔는데 태태는 아직 한번도 안 나왔어요. 슈가는 심지어 같은 거 두 장 든 적도 있었는데.. 슈가랑 알엠, 정국이가 좀 많이 나온 거 같아요.
포카 깔 때 최애를 알 수 있다는데, 안나와서 더 안달이 나는 건지... 스페셜포카 뿐만 아니라 태태포카도 저에겐 스페셜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