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미국에 사는지라 정말 큰맘 먹고 일본 벚꽃보러 갔었는데요... 시간에 쫒겨서 화장품은 별로 못샀습니다.
아는건 별로 없었지만 좋아보이는거 두 개 이렇게 사왔어요.
파우더는 자외선 저어어엉말 약간 되는 SPF14 이고요. 아직 좋은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파우더에요. 밀라노 컬렉션 2018이라고 적혀있네요. 세일해서 8500엔인가 했었고요. 케이스는 예쁩니다. 안에 천사가 양각되어 있는것도 귀엽고요. 환율 계산하는거 어렵지 않았는데 그래도 이렇게 비싼걸 내가 왜 샀지 라고 이제야 생각해 봅니다. 아무래도 안사고 나중에 후회하느니 사고 후회하자 라고 과거의 저는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왜 이렇게 비싼건가요. 케이스 값인가요. 진주가루라도 들어갔나요? 왜죠?
마스카라는 코스메 No1이라고 적혀있어서 사봤는데 후회하지는 않겠죠... 열어보니 굉장히 얇은 브러쉬입니다. 클리니크 마스카라랑 비슷한 것 같아요.
둘 다 여행 갔다온지 두어달 만에 오늘 처음 써봤습니다. 이것들 써보신 분들, 어떤가요? 다른 사람들 평이 듣고 싶어요. 유명템인가요? 똥템인가요? 가게에서 추천템이라고 쌓아두고 팔고 있었으니 적어도 평균은 가겠죠?
내일모레 11시간씩 일하고 어떤지 적으러 다시 오겠습니다.
일본 여행은 처음이라 많이 아쉬운 여행이었습니다. 벚꽃은 정말 예뻤어요. 다음엔 연인과 갈 수 있겠죠...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