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이 좋아요. 거진 그랬어요
사실 몇년전부터는 조금 슬픈날이 되버려서
그 분의 생각을 아니할수없지만..
지인들의 호들갑스러운 카톡 이모티콘러쉬
검색창에 뜨는 내 이름 배너
엄마가 끓여주는 따뜻한 미역국냄새가
나를 밥먹게해요
오늘 꼭 대접받지않아도 괜찮아요.
오늘도 거절당하는일이 생길 수 있다는거 알아요.
언제나 좋았던 날마다 my day로 삼았고
기왕 태어나버렸으니
조금이라도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을
오늘 다시 잊지않으려고 기념하는 거예요
예쁘고. 다정하고. 올바르도록
이런날엔 꽃들이 많을 수록 좋아요
늘 내 꽃같았던 사람들에게도
오늘은 더 아름답고 향기로와라..
바람을 불어 보내고ㅡ
햇빛이 부실수록 쓸쓸해지는 마음들에는
낮잠이라도 자며 쉬어갈수 있기를..
오늘도 무사히..
위로를 발견하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