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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저 박정석이 되고싶었을뿐인대...
게시물ID : humorstory_14411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뢰찬루돌프
추천 : 3
조회수 : 40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07/10/17 00:31:42
사실성을 위해 반말좀 쓸께요~
사우나를 갔다오면서 거기에있는 젤이 보이더라 
한번도 머리만져본적이없던 나는 갑자기 머리를 옴팡지고 뽀대나게 하고잡더라
그러다 생각난게 내가 좋아하는 정석햏... 그 노란머리에 멋진 바람머리 
젤을 듬뿍 온머리에 떡칠을 하고 머리빗으로 바람머리 20분동안 끄적여서 
겨우 만들었다.
본인:아놔~ ㅋㅋ 나 존나멋지다 간지 굿이다 
난 정말 내가 멋져보였다 
집으로 가기위해 나는 나와서 집으로 가고있었다 
근대 가다가 여중생인지 여고생인지 3명이 지나가더라 
근대 날보고나선 지들끼리 쑥덕거리더만 ㅋㅋㅋㅋ 웃더라 아놔 난 내가 멋져서 그런줄 알았다...
집에 도착...컴터를 끄적이고있는 누나한테 갔다 
본인:내머리 어때 ㅋㅋ 존나 간지나지?
누나:응 병신같에 ^^*
... 온화 하게 웃으면서 말하더라 ㅅㅂㄹㄴ...
그리고서 엄마 한테 가서 물었다 
본인"엄마 내머리 어때 나이거 젤바르고 프로게이머 박정석이 머리다 ㅋㅋㅋ
엄마:.... 
본인:엄마 응? 어떠냐고? 
엄마는 결국 날 외면해버렸다 ㄱ-
방금전에 아버지가 회사 갔다오셔서 아버지에게 마지막으로 물었다 
본인:압지.. 내머리 어때? 프로게이머 박정석 머린대.. 안멋있어?
압지:너 어디가서 내 아들이라 하지마라 부끄럽다.
......
난이제부터 박정석 안티다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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