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리얼리티가 부족했다고 봄..
원작에서는 1001칸으로 설정되어있는데
영화에서는 101칸..
그 많은 시스템을 운영하는데 101칸..은 너무 실현가능성이 낮지 않나함.
심지어 몇천명이 꼬리칸에 있었다고 하는데...글쎄...
그리고, 사람들의 순종적인 면을 너무 과대평가한 느낌.
물론 동양인이 순종적인면이 없지 않다고 인종차별적 발언을 할수도있지만,
확실한건 저렇게 배부르고 등이 따시면
원작에서처럼 목숨걸고 인권운동할 사람들이 있을것이란것임...
어찌보면 리얼리티가 넘치는듯 하면서도 보이지 않는듯.
물론 여러 연출 장치들은 멋졌음. 오히려 넘치고 넘쳐서 과한느낌이 들정도였음.
그런데 인류의 성질을 과소평가한 느낌임...
앞칸으로 갈수록 약에 찌고 미쳐가는 사람들이 보이는 면은 잘 묘사했으면서
그렇게 고립된 상황에서 인간이 다른사람을 위해 항쟁할거란 묘사는 적은듯..
아마 이런면이 서구권과 인식의 차이일듯..
그리고 그게 리얼리티의 차이이고..
그냥 전체적으로 만족했으나
무엇인가 아이러니한 느낌은 지울수 없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