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래머 게시판에 이런 글 남겨서 죄송합니다... 도움을 요청하고자 올리게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컴퓨터에 정말 관심이 많았고 게임프로그래머가 정말 흥미가 있어서 이쪽 분야로 가려고 했지만
부모님반대가 너무 심해서 전문대 나온 후 누구나 아는 대기업에 입사 후 높은 연봉을 받으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이 대기업을 다니면서 부모님의 기대감과 주변의 시선들 덕분에 계속 다니다가 결국 몇개월 안되서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해보려고합니다.
제 나이는 23살... 겨우 부모님께 허락을 받게 되어서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아직 저에겐 기초 프로그래밍 언어 빼곤 게임프로그래머에 관련된 기술이라던가 테크닉, 그리고 각종 지식들이 하나도 없는 상태입니다.
여기서 저의 고민은 총 3가지로 구분이 됩니다.
1. 그래도 4년제로 편입하여 컴퓨터공학과나 게임공학과를 전공하여 2년을 대학교에서 전문적으로 배운다.
2. 서울에 있는 전문 게임프로그래밍학원을 1년정도 다녀서 취업준비를 스스로 해본다.
3. 소규모 게임회사에 들어가서 월급을 적게 받더라도 교육받는 식으로 구해본다.(현실적으로 지금 제일 이루기 힘든 것)
제 생각은 게임프로그래머쪽은 그래도 학벌보단 자기 능력에 달려있다고 생각하여 서울에서 혼자 학원다니면서 공부하고 싶은게 제 심정입니다.
하지만 부모님입장에서는 무저건 서울올라간다고해서 성공한다는 보장도 없고 그래도 배울거면 4년제로 편입해서 하고싶은 공부해봐라는 식입니다.
그리도 계획 3번은 여러 소규모 회사에 제가 메일을 보내면서 알아보고 있는 실정이구요..
지금 게임프로그래머에 종사하시는 분들에게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비록 돈을 못벌더라도 나중에 이 길이 아닐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정말 하고싶어서 나중에 후회없게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정말 현실적으로 제일 성공할 수 있는 방법... 좋은 게임회사에 취업할수 있는방법... 어느 방향으로 가야되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앞으로 제가 뭘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학벌이 도움이 될지... 정말 게임프로그래머로 도전해보고 성공하고 싶습니다...
어렵게 글을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