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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수를 만났다.
게시물ID :
freeboard_175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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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미술관소녀
★
추천 :
4
조회수 :
35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8/05/27 00:34:02
조금 틀리기라도 하면 벌벌 떠는 모양새를 하고 눈망울은 울 듯 하는 표정으로 바라보는 내게,
천천히 해요. 다시 하면 돼요.
라고 차분하게 기다려주는 사수를 만났다.
두 세살 나이차이로 선배대접은 받고 싶고 아랫사람 챙기는 건 자기몫이 아니라 생각하고
못 따라가면 더 윽박질러서 압박을 줘야 애가 말을 듣는다고 생각하는 군대식 마인드를 가진
여사원들 사이에서 탈출해서
지금은 좋은 사수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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