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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도 안자고 자살방법 검색하고 있었어요..
게시물ID : gomin_14415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Zra
추천 : 0
조회수 : 719회
댓글수 : 20개
등록시간 : 2015/05/28 09:3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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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진짜 벼랑끝에 몰린 기분이네요.
지금 세 달째 월세도 밀리고
이삼일 간격으로 집주인한테 문자오고
한달밀렸다고 핸드폰도 몇일뒤엔 정지된대요

핸드폰이랑 인터넷 밀린비용 연락올까봐
모르는 번호뜰 때마다 철렁해서
못받고

이번달엔 입금부탁한단 집주인문자에
이제 최종통첩같아서
차라리 죽는 게 편할 것같아요..

근데요 저
나름 열심히 했는데
어떻게든 해볼려고 했는데..

예전엔 딸 걱정하실 부모님 생각에 버텼는데
이젠 부모님 생각땜에 못살겠어요
제가 짐이 될바엔 잠시 마음 아프셔도
순간만 아프신게 나을까 싶어서

자살방법 검색하면서 밤샜는데
아침부터 일관련된 의뢰하는 전화가 왔는데
시가의 십프로 단가더라구요 
핸드폰요금도 못내는 ㅎㅎ

진짜 전화끊고

이건 진짜 죽으라는 거구나 싶더라구요

근데 또 죽자니
자살은 보험금도 안나오고
부모님가슴에 대못박는 짓 같아서

차라리 누가 죽여줬으면 하더라구요
아님 자다가 돌연사 했으면 좋겠다 진심

힘내라고 다 잘될꺼라고
그런 말도 이제 사기같고
그 말로 버텼는데 더 안좋아지기만 하고

신이 정말있다면
여기까지 밀어넣는 저의가 뭘까싶고

그냥 증발해버릴까 싶어요 지금심정은
어차피 월세 밀린거 까도 보증금 절반도  넘게 남으니까
그냥 핸드폰도 정지되고
신분증도 다 버리고
어디 아무도 못찾는데로 가서 죽어버릴까 싶네요 지금은...

이제 삼일 남았네요..
현금 달랑 이만원있어서
자살방법 찾아보니
곱게 죽을 자유도 없을 것같아요 

그래도 참 많이 좋아했던 커뮤니티라
이렇게 글 남겨요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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