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남친이랑 헤어졌는데 붙잡을까요 말까요?
게시물ID : gomin_14415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VpZ
추천 : 0
조회수 : 1291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5/28 11:07:45
 
 
남친이랑 얼마 전에 헤어졌어요.
저는 헤어지자고 통보 받은 입장이고,
그 당시 너무 화가 나 있어서 제대로 붙잡는 말도 못하고 잘지내라는 말만 했어요.
하고싶었던 말을 다 못해서, 충분히 붙잡지 못해서... 아직도 헤어진게 실감이 안나고
밥먹다가 카톡하고 싶고
자기전에 전화하고 싶고 그래요. 사진도 매일 보고 있구요.
 
여자인 친구들은 그 남자 별로니까 그냥 잊어버리라는데
정 생각나면 전화도 해보고 문자도 해보고 만나도 보래요.
그렇게 해서 잘되면 다행이고, 안되면 잊어버리래요. 할 수 있는 데까진 해보라고..
흑역사 만들어서라도 직접 경험하고 부딪쳐보래요.
 
남자지인들은 남자가 정말 좋아했으면 헤어지자고 하지 않았을 것이고
아직도 미련이 남았다면 먼저 연락이 올거다.
남자 마음은 다 그러니까 괜히 미련남게 연락하면 정떨어진다.
2주고 3주고 기다려보다가 가볍게 뭐하냐고 안부나 묻고,
그래도 진전이 없으면 새로운 사람 만나서 전보다 예쁘게 사랑하래요.
 
+ 오늘 알게 된 새로운 사실은
저는 sns를 안하고 남친은 활발히 하는 편인데
전에 남녀 혼성으로 잠깐 놀고 왔다고 했던 날,
여사친들 4명과 남친 혼자 야외에서 밤까지 놀다가 왔다네요...
 
저한테 그날 별로 재미 없었고 피곤해서 일찍 들어간다고 했었는데
다른 친구 sns 아이디로 들어가서 사진 보고 알았어요.
댓글들도 엄청 재밌게 잘 놀았다고 되어 있구요.
제가 남사친구들이 없어서 남친이 자기도 여사친들하고만 만나지 않겠다고,
항상 혼성으로 만나는 자리에만 가겠다고 했었는데
이번일 말고도 저한테 말안하고 여사친들을 자주 만났겠죠?
이 사진 보니까 그냥 헤어지는게 나았나 싶기도 하고....
그래도 만나서 못다한 얘기 나누고 싶은 마음도 들고요.
 
오유분들ㅠㅠ 제가 어떻게 현명하게 이별에 대처해야 할 지 조언 부탁드릴게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