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회사에서 야간 근무를 하고 있는데... (지금 2교대 돌고 있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여자애가 메신져에 들어오던군요.. 3년간 좋아하던 애였는데... 그런데..쪽지를 날리더군요..더이상 연락하지 말라고.. 보고싶다는 말도 하지 말라네요.. 남자친구 생긴 뒤로도 저와 그사람 사이를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항상 생각했나봐요.. 한동안 멍해지더군요.. 그냥 회사를 박차고 나가버릴까도 했지만 남아있는 이성이 그렇게 못하게 말리더군요.. 이럴줄 알았으면 그전에 제가 잊겠다고 했을때 그냥 잊어버렸어야 하는건데 하고 후회도 하고.. 저한테는 첫사랑이었는데..나이에 비해 좀 늦죠..^^; 갑자기 당한일이라서 어떻게 해야 될지도 모르겠고.. 그래서 그냥 푸념이라도 할려구 이렇게 오유분들에게 실례를 무릎쓰고 몇자 적어봅니다.. 아는형이 그러더군요..잊는다는건 어리석은 말이라구요 언제 어디서가 됐던간에..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절 계속 따라다닐꺼라구요.. 맞는 말이겠죠.. 앞으로 열심히 살아야 겠죠....그녀의 행복을 빌어주면서 말이죠.. 재미없는 얘기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오유분들 항상 행복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