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가 AS 모나코로부터 프랑스 국가대표 미드필더 조프리 콘도그비아(22)를 영입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4-15 시즌 세리에A 9위에 그친 인테르가 부활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프랑스와 유럽 무대에서 맹활약을 펼친 젊은 미드필더 콘도그비아를 영입한 것이다.
키 188cm의 건장한 체격을 자랑하는 콘도그비아는 2014-15 시즌 유럽 무대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떠올라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나 UEFA 챔피언스 리그 16강에서 아스널을 침몰시킨 중거리 슈팅 골과 중원 지배력은 강렬한 인상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결국에는 인테르가 숙적 AC 밀란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콘도그비아 영입에 성공했다. 이적료는 공식 발표되지 않았지만, 이탈리아 언론들은 4천만 유로로 추정하고 있다. 밀란 또한 모나코와 4천만 유로에 합의했으나, 이를 두 번에 걸쳐 분할 지급하려다가 인테르에 밀리고 말았다.
인테르는 구단의 공식 트위터를 통해 "콘도그비아와 계약을 체결했다. 22일에 이탈리아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콘도그비아의 영입을 마친 인테르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또 한 명의 프랑스 미드필더 지아넬리 임불라(22)와도 영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임불라 또한 키 186cm의 수비형 미드필더로, 콘도그비아와 함께 새로운 인테르의 중원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오랫동안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소속 미드필더 야야 투레(32)의 영입을 원했던 인테르는 투레보다 젊은 선수들을 선택하며 미래를 대비했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