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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털에 겨드랑이
게시물ID : humorstory_2187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베리메롱
추천 : 1
조회수 : 67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2/16 11:27:02
오늘 있었던 일을 적겠음슴체

난 25살의 건실한 청년임. 고등학교 졸업하고 두발자유의 기쁨을 누리고자 20살부터 지금까지 구렛나루는

계속 살려주는 머리스타일을 고수해왔는데 갑자기 짧은 머리가 하고파져서 무지하게 짧게 잘랐음.

평소에 귀찮아서 왁스도 잘 안바르고 다녔는데 이제 하도 짧아서 왁스조차 안바르고 다니면 부끄러울것 같아서

머리 짜르고부턴 꾸준히 왁스를 바름. 근데 내가 머리카락이 무지 강함. 그래서 왁스로 머리를 세워도 순식간에

바로 가라앉음. 그래서 초강력 세팅력 왁스를 삼. 그래도 불안해서 아침에 나오기전에 왁스로 세우고 스프레이를

듬뿍 뿌리고 나옴. 근데도 이상하게 자꾸 머리가 가라앉음. 

오늘도 역시나 밖에 나오려고 왁스를 발랐음. 스프레이를 뿌리려다가 문득 눈에 들어오는 스프레이에 적힌 글씨..

시원하게 쫙! 강력 데오도란트!





...


그런거임. 난 여태껏 겨털에 뿌렸어야 할 것을 머리털에 뿌리고 다니고 있던거임. 오늘 보니까 왁스만으로도 충분히

세팅력 유지됨.....

어쩐지 스프레이의 향기가 좋길래 '음 요새 나오는것들은 좋구나~' 하면서 뿌렸었는데..






세줄요약
1. 머리 길었다가 6년만에 짧게 자름
2. 머리를 세우고 다니려고 왁스랑 스프레이 막 씀
3. 알고보니 스프레이가 겨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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