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다이소는 조그매서 유니콘 굿즈들 안들어올줄 알았는데 ㅋㅋ 가보니까 나름대로 섹션이 ㅋㅋㅋ
브러시 5종 중에 2종만 있더라구요~ 다행이 애초에 사려던 팬브러시는 있어서 냉큼 겟! 했습니다.
연보라가 파스텔파스텔하고 1000원이라곤 믿기지 않는 이쁨과 퀄리티지만....
케이스는 없더라구요ㅋㅋ
1000원에 그것까지 바라는것은 저의 노양심이지만...... 팬브러시 모가 넘나 부들부들하니 약해보여서
제 브러시 보관함에 그냥 넣으면 다른 브러시들 등쌀에 이 연약한 아이가 금방 수명을 마감해버릴 각.....
어떻할까 하다가 다이소에서 산 케이스있는 다른 브러시를 봤는데.... 얼라....?
브러시 포장 껍데기랑 케이스랑 재질이 비슷....이 아니라 똑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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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만들었습니다! 다이소 유니콘 팬브러쉬케이스!
1. 준비물 : 다이소 유니콘 팬브러쉬, 안 버린 비닐 껍데기, 잘 드는 가위, 나의 똥손
2. PVC 마크 있는 밑부분의 막혀있는 한쪽 모서리 기준으로 부채꼴 모양(1)으로 오려줍니다.
(1)은 여유있게 크게 오려주세요. (어차피 나중에 더 다듬어야 함 ㅇㅇ)
그리고 (2)처럼 잘라주시고 손잡이 부분을 끼워넣으세요.
납짝하게 눌린 부분에서 딱 걸리도록!
(2)부분은 첨엔 조금만 자르셔서 한번 손잡이를 직접 넣어보시고
잘 안들어가면 조금씩 더 잘라주시면서 조절하시면 됩니다.
첨부터 많이 잘라버리시면 쏙 빠져나감... 돌이킬수 없습니다.....
(사진 용량 줄인다고 줄인건데도 크네요.....ㅠㅠ 적당한 사이즈란 무엇인가....)
3. 브러시 끼운 상태에서 모를 잘 펴서 정리한 다음에
모 사이즈에 딱 맞도록 부채꼴 모양을 가위로 다듬어 줍니다.
(전 나중에 좀더 큰 팬브러시 사도 끼워 쓸까 해서 크게 만들려고 했는데....
그랬더니 제 브러시함에 안들어 가더라구요....ㅠ 가로가 꽉참...
그래서 포기하고 길이 딱맞게 잘라줬습니다.)
완성
4. 이제 가드가 생겨서 한결 안전해진 완전소중한 유니콘뿔을 브러시함에 욱여넣기(...) .............길이가 아슬아슬 했습니다. 하마트면 못 넣을뻔
저런 식으로 다른 유니콘 브러시도 케이스를 만들수 있을까 생각해봤는데....
딱 맞게는 무리지만 임시방편은 가능할 것 같더라구요!
다른 브러시들은 원형이라 저렇게 부채꼴 케이스를 만들면 윗부분 공간이 많이 남을텐데,
그 양쪽 부분을 살짝 접어서 테이프 같은 걸로 고정하면 괜찮을것 같습니다ㅋㅋㅋ
(↑) 일케욤!!
....... 물론 보기엔 이쁘진 않겠지요....?;;;
예쁜 스티커를 사용해주세요..... 다이소 유니콘 스티커?!
다른 브러시도 제가 직접 케이스 만들어보고 사진 올려드리면 좋겠지만.....ㅠㅠ
지금 브러시함으로 쓰고있는 틴케이스가 진짜 꽉차서 브러시 더 사면 얘가 퉷 뱉어낼거 같아요..... ㅠㅠㅠ
...........글이 넘 길어졌는데 쓰고 나니 내용이 별게 없어서 현타가 오네욤......ㅠㅠ
저 브러시 아직 안써봤지만 가격이 천원인데 엎어쳐도 가성비 만은 좋을거라 믿고....
뷰게님들 덕분에 좋은 지름하였으니, 제 미세먼지팁이라도 공유하고 싶어서 올려보았습니당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