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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색대방출★] 5월의 운동 결산입니다!! (매우 스압주의)
게시물ID : humorbest_14425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플레이
추천 : 22
조회수 : 3400회
댓글수 : 6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7/05/25 15:38:28
원본글 작성시간 : 2017/05/25 12:4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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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플레이입니다.
오늘은 5월 결산을 내볼까 합니다!
이번 달도 결론부터 말하자면 대성공이네요!^^

...

이번 달에 촬영한 눈바디들과  인바디를 시간순서대로 비교해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인바디<<<눈바디입니다! ㅇㄱㄹㅇㅂㅂㅂㄱ!

2017/05/01, 눈바디
0501_1.jpg
0501_2.jpg
0501_3.jpg

2017/05/03, 인바디
0503i.jpg

2017/05/08, 눈바디 (아래의 인바디와 동일자)
* 이 시점까지는 별로 차이 없었어요.
0508_1.jpg
0508_2.jpg

2017/05/08, 인바디
골격근량 -0.2kg 체지방량 +0.7kg
0508i.jpg


2017/05/12, 눈바디
* 가슴근육 발달이 좀 느껴졌어요.
0512_1.jpg
0512_2.jpg
0512_3.jpg

2017/05/15, 인바디
* 8일 인바디와 거의 차이 없었어요.
0515i.jpg


2017/05/17, 보건소 인바디
* 15일 인바디와 비교하면 말이 안됩니다.
이만큼 인바디가 기계별로 차이가 크다는걸 보여드리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2일사이에 골격근 +1.3kg/ 체지방 -1.7kg?
말도 안됩니다. 그만큼 인바디는 오차가 큽니다.
인바디 믿지 마시고 눈바디 믿으세요.
이건 진리입니다.
* 제 키가 181 cm가 아닌 181.5 cm였다는걸 알게된 것 빼고는
별로 의미를 두고 싶지 않은 인바디네요.

0517i.jpg

2017/05/20, 눈바디
* 이때는 또 변화가 안보였네요.

0520_1.jpg
0520_2.jpg
0520_3.jpg



2017/05/23, 눈바디
* 23일 눈바디에 급격한 변화가 보이게 됩니다.
복근이 선명해지고, 가슴근육도 선명해지고,
무엇보다 등에 없던 선들이 생겼습니다.
결과가 원하는대로 나오지 않더라도
꾸준히 하면 
결국 몸은 응답하게 되어있다고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어요.
0523_1.jpg
0523_2.jpg

2017/05/23, 인바디 (위의 눈바디와 동일자)
* 15일 인바디와 비교하면, 골격근 -1.0kg 체지방 +0.7kg로 나쁜 결과임에도 불구하고,
눈바디에는 상당한 발전이 있었습니다.
인바디 수치는 참고용이라고들 하죠?
제 생각에는, 고도비만이거나 비만일때는 워낙 수치변화가 커서 오차가 무시할만하기 때문에 인바디 수치에 의미를 두어도 되지만,
표준체중 들어오고 나서부터는 변화가 미미하기 때문에 오차가 생각보다 크게 작용해서,
인바디 수치는 참고할 가치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인바디 맨날 잴 시간에 눈바디를 맨날 촬영하는게 백만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0523i.jpg

2017/05/25, 눈바디
* 23일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새로 산 옷 자랑용)
0525_1.jpg
0525_2.jpg
0525_3.jpg

여기까지 눈바디였고, 아래는 제 바디프로필 문서인데,
예전과 달라진 점이 있다면,
바디프로필 촬영을 위해 달성해야하는 기준들로부터
숫자를 모두 빼버렸습니다.
제 바디프로필 문서는 이제
인바디를 철저히 멀리하고,
눈바디에 집중하고자 하는 제 신념을 담은 문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운동시 규칙들도 업데이트했습니다.
저 규칙들은 말장난이 아닙니다.
제가 운동할 때 철저히 마음에 새기고 항상 실천하려고 마음에 담아두고 있는
보물같은 문장들입니다.
일필휘지로 써내려간 것이 아니라
운동하며 수없이 고민했던 것들을 모아놓은 것입니다.
참고가 되시길 ^^


play ahead
Body Profile?
project:2017


I. 프롤로그 Prologue: 꿈->목표 a Dream into a Goal

목표: 바디 프로필 촬영(~12월)
목표선정이유: 나는 30살이 되기 전에, 내가 29살이 되는 2017년 동안 부단히 노력해서 내 20대 인생 중 최고의 몸을 만들고, 그 몸을 사진으로 남기며, 그 몸을 유지하기 위해 평생 노력하고 싶다. 그래서 2017년의 목표는 내가 30살이 되기 전인 2017년 12월까지 '바디 프로필 촬영'을 하는 것이다. 바디 프로필 촬영 조건은, 아래와 같다:

[바디프로필 촬영 조건]
(빨간색: 반드시 달성, 주황색: 달성하면 바람직)

(기준번호)
기준
1~3=
신체적기준
4~6=
정신적기준
충족여부 및
근거
(충족= 'V')
(날짜도 기록)
(객관적 근거)
(1) 복근이 4팩 또는 6팩으로 선명하게 드러나야 한다.
(2) 옷을 입고 있든 벗고 있든 상관없이스스로의 몸이 감탄스러워야 한다. 그리고, 스스로의 몸이 사랑스러워야 한다. 
(옷을 입었을 때)

(옷을 벗었을 때)

(양복을 입었을 때)
(3) 등, 어깨, 팔, 가슴, 코어, 하체, 엉덩이 등 전신 근육이 골고루 발달해야 한다. 즉, 근육 간의 균형이 맞는 몸이어야 한다.
(4)  강인한 몸뿐만 아니라 강인한 정신을 가져야 한다. 스스로의 멘탈이 강인하다는 점에 대해 자신이 있어야 한다.  
(5) 
몸 뿐만 아니라 정신도 건강해야 한다. 항상 여유가 있고, 남을 배려하며, 목표뿐만 아니라 주변을 살필줄 아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주: 이 항목은 내가 정신적인 면 중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이기 때문에 바디프로필 촬영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추가했다. 외형만 멋진 사람이 되어서 바디프로필을 찍어봤자 무슨 의미가 있을까? 그런 생각에서 출발한 기준이다.)

(6) 주변의 칭찬과 비판은 감사히 듣자. 하지만, 주변의 평가라든지 비난 또는 간섭에 흔들리지 않아야 한다. 나는 나의 행복을 찾아서 이 여정을 시작한 것이지, 남의 행복이나 만족을 위해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보다는 내 스스로의 내면에서 들려오는 냉정하고 침착한 감정과 평가 그리고 그 밖의 신호들을 경청해야 한다. 그것이 내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주: 내가 바디프로필을 찍는 것도 내가 행복하기 위함이다. 바디프로필의 가장 큰 목적은 행복이므로, 내가 행복한 상태에서 바디프로필을 찍고 싶어서 선정한 기준이다.)



(7) 삭제
(8) 삭제





II. 규칙 Rules (취소선=삭제, 이탤릭체=추가)
Last update=20170525

  1. (기록 기본규칙) 나는 모든 운동/식단을 에버노트 및 오늘의유머 다이어트 게시판에 기록할 것이다. (사진이든/글이든 또는 그 외 동영상 등의 어떤 형태로든지)
  2. (점검 기본규칙) 나는 내가 1. 에서 기록한 내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여 발전의 토대로 삼을 것이다.
  3. (배움 기본규칙) 나는 운동/식단에 관한 정보 및 노하우들을 항상 찾고 배우려는 자세로 다이어트에 임할 것이다.
  4. (공유 기본규칙) 나는 주위 사람들에게 나의 다이어트 성과를 알릴 것이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청하고 때로는 다른 사람들이 도움을 청하거나 도움이 필요해 보이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줄 것이다.
  5. (운동 기본규칙) 나는 운동시에 중량보다는 올바른 자세와 내 몸에 오는 자극에 집중해서 운동할 것이다.
  6. (멘탈 기본규칙) 나는 운동시에 남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을 것이며 나 자신과 경쟁할 것이다. 또한, 남을 함부로 평가하거나 재단하지 않을 것이다.
  7. (식단 기본규칙) 나는 먹을 음식의 종류와 양을 정함에 있어서 그 음식이 주는 즐거움도 고려하지만, 그 음식이 내 몸에 끼치는 영향도 고려할 것이다. 
  8. (휴식 기본규칙) 나는 신체나 정신이 지나치게 힘들면 과감히 스스로에게 휴식을 부여할 것이고, 당근을 부여할 것이다. 하지만, 힘들지도 않으면서 최선을 다하지 않는 태도는 지양할 것이다. 운동 시에는 내 힘이 닿는 실패지점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스스로에게 그에 상응하는 휴식을 부여할 것이다. 당근과 채찍을 유도리있게 사용할 것이다.  나는 운동을 평생의 취미이자 특기로 삼을 것이다.
  9. (마인드 컨트롤 기본규칙) 
    9-1. (운동 자세) 무의식적으로 운동하지 마라. 갯수 채우기식 운동하지 마라. 운동할 때는 항상 이 운동의 자세를 생각해라. 주의할 점들이 무엇인지 상기해라.

    9-2. (포기 금지) 자신과 타협하지 마라. (훈련에 있어서 적당함은 실패다 moderation in discipline is failure) 힘들어도 중간에 포기하지 마라. 지나고 나면 아무렇지도 않다. 운동할 때만 참으면 된다. ("이것만 참으면 된다")

    9-3. (휴식) 휴식도 훈련이라고 생각하라. 하루에 1시간 운동한다면, 나머지 23시간도 훈련이다. (내 생각: 항상 목표를 잊지 말고 일상 하나하나에 그 목표를 투영하면서 살자)

    9-4. (효율성) 시간이 제한되어 있으므로, 운동은 짧고 굵게 해야만 한다. 어떻게 하면 더 효율적일지를 치열히 고민하라. (공부와 마찬가지) 그런 치열한 고민이 운동에 반영되어갈수록 운동은 짧고 굵어진다.


여기까지 5월 결산이었습니다.
바디프로필 촬영이 8월이니, 
6월 결산에서는 더 멋진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

소감을 짧게 말하자면,
전 저에게 복근이란게 있다고 믿지 않았습니다.
있다고 하더라도 지방이 너무 많이 덮고 있어서
평생 복근이란거 구경도 못할줄 알았습니다.

아래는 제 다이어트 시작시점의 인바디입니다.
1118i.jpg

2016년 11월 18일. 잊지 못할 날짜의 잊지 못할 인바디입니다.
인바디를 하나만 남기고 다 버리라면 전 이것만 남길겁니다.
이 인바디 기록 전날 저는 아버지와 술을 마시며 대성통곡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너무 다이어트를 성공하고 싶은데
앞이 보이지 않아서
이젠 다 포기하고 싶어서 울었습니다.

그날의 눈물을 보시곤
아버지께서는

"난 확신한다. 넌 내 아들이니까 할 수 있다."
"이제부터 넌 달라질거다."
"이 각오 잊지 마라."
"실컷 울어라. 그리고 다시 일어나라."

이런 조언들을 해주셨고,
저를 위로해주셨습니다.

그런 믿음이 저에게 힘을 주었고,
여기까지 달려올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혹시 다이어트로 고통받고 계시다면
제 글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해서 조언을 드릴게요.

저는 고혈압이 있었습니다.
120/170... 무슨 사람 키도 아니고 혈압이 170을 넘겼습니다.
의사는 고혈압 약 안 먹으면 위험하다고 했습니다.
처방받고 버렸습니다.
평생 고혈압 약 먹긴 싫었어요.

그리고 운동을 시작한게 저 날짜입니다.
저는 간절했습니다.
30대~50대 사이에 심장 부여잡고 쓰러져 죽고싶지는 않았습니다.
정말 건강하고 행복한 삶이라는건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일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갖고싶은 삶일 것입니다.

지금 건강하고 행복하신가요?
그렇다면 축하드립니다. 
하지만, 그걸 유지하기 위해 노력을 안하고 계시다면 축하는 거둘게요.
몸은 거짓말을 못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그게 나쁜 결과로 이어집니다.

건강하지도 않고 행복하지도 않으신가요?
그렇다면 축하드립니다.
당신은 그만큼 간절함을 발현할 준비가 되어 있으신거에요.
그 간절함을 제대로 발현하시면
자신도 믿지 못할만큼 커다란, 너무 커다란 의지의 힘이 생겨서
그 힘만 잘 컨트롤하고 바른 방법으로 운동을 한다면
다이어트 성공이 가능할겁니다.

다이어트는 의지의 문제다?
일반적으로, 전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적어도 간절함을 가진 사람...
삶이 간절한 사람... 들에게 있어서만큼은
예외적으로 매우 옳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저에게 있어서만큼은,
다이어트는 의지의 문제였습니다.

간절함이 의지를 불태운 순간부터,
예전의 다이어트와는 달리 이번 다이어트는 
엄청난 폭발력으로 추진로켓을 쏘듯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습니다.

요요걱정도 없는게,
운동에 재미를 붙였고, 맨몸운동도 이젠 잘 하고,
시간이 없어서 운동을 못할 일도 없어요.
언제 어디서나 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땅, 벽, 내 몸만 있어도 운동이 가능한게 Calisthenics (맨몸운동) 입니다.
철봉이 있다면 더 좋구요!

아무튼, 본인 안에 있는 간절함을 꺼내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세상이 달리 보일거에요 ^^

이상입니다.
피드백/댓글/추천 모두 환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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