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름주의]
이 영상을 보고
무엇을 느끼셨습니까?!!

 

영상의 마지막 장면 때 이런 질문이 나오죠?

"무엇을 느끼셨습니까"

저는 불안함이었습니다..

핸드폰은 제게 신세계이자 놀이터였습니다.

제가 찾고싶은 맛집 포스팅부터 ~  좋아하는 연예인 영상까지. 무엇이든 마음껏 볼수있고

카톡으로 대화도 쉽고 편하게 할 수 있었으니깐요!

근데 시간이 지날수록
불안하고 무섭더라고요,

하루 일과가 끝나고
샤워를 하러 가는데도 핸드폰을 들고 가는 제 모습을 발견한 겁니다.

게다가 연신 울리는 알람음 ...
그 소리는 누군가 저에게 계속해서 고함을 지르는것 같았어요!!
 
핸드폰 밧데리양이 5%를 가리키자
불안함에,
편의점으로 허둥지둥
충전기를 사러 달려가는 제 모습은 이미

"나"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저는 핸드폰 그 자체가 되어버린겁니다.

이 영상이 여러분에게 불편함을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처럼요,

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들고
제자신의 모습과 마주보게 되니깐요!

저는 오늘부터 핸드폰을 잠시 내려놓으려고 합니다.

그리고 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마주보기를 다짐했습니다!

핸드폰없이 살지 못했던 생활에서 벗어나,
그동안 핸드폰 때문에 못해왔던,
하지만 꼭 해보고 싶었던 취미들을 해보려합니다!

이 영상을 여러분에게 바칩니다,

자신을 바라볼 수 있는 자그만한 용기와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