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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문 오소리들 대단하세요 진짜
게시물ID : sisa_10672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방의마눌
추천 : 206
조회수 : 4357회
댓글수 : 24개
등록시간 : 2018/06/03 00:27:15
오늘도 경기도 지인들한테 남경필을 영업하다가 문득 현자타임이 왔어요. 다들 제가 민주당 권당인걸 아는데,

내 입에서 자한당 후보를 찍어 달라, 잘 모르겠으면 그간 봐온 나를 믿고 찍어 달라는 말이 나오고 있더라구요.

이런 인지부조화 상태로 나를 몰아붙인 이재명씨에 대한, 정말 원색적인 증오가 후폭풍으로 오더군요.

이명박 때도 미웠지만, 정말 이렇게까지 죽이고 싶도록 미웠던가 싶어요. 이렇게까지 싫을 수 있나. 

아니 어쩜 이렇게까지 형편없을 수 있나, 어떻게 저런 걸 내 놓고 당원들더러 참으라고 할 수가 있나.

누구를 미워하는게 정말 에너지가 많이 드는 일이라 엔간하면 좋은게 좋다고 넘기려는데 이재명만은 못 그러겠네요.

이 지리멸렬한 싸움을, 다들 어떻게 꿋꿋이 해내시는지.. 존경스럽습니다. 

오늘, 그냥 좀 지치나 보네요. 한잠 푹 자고 일어나 낼 또 달려야죠. 다들 힘내요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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