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을 육게로 해야하나 동게로 해야하나 고민했는데 고양이들 격리 문제 때문에 동게에 남겨요.
뱅갈한마리 페르시안친칠라한마리 키우고 얼마전에 출산해서 현제 딸래미만 셋이네요ㅎㅎ
곧 백일을 앞두고 있는데 전 제가 다 잘키울줄 알았어요ㅎㅎ
와...죽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살갑고 활발한 뱅갈덕분에 정신 못차리고 매일 애들 털 관리...청소 그 와중에 젖먹이 아기까지.. 와....ㅋㅋㅋㅋㅋ체력적으로 바닥을 찍네요. 
애 키우는것도 이렇게 힘들줄이야..사람들 힘들다 힘들다 하길래 얼마나 힘든가 할만하겟지 했는데...아..이건 격어 봐야해요...
애기가 태어나고 신랑이 당분간 고양이들 격리 시켜놓자 했어요.
고양이들이 애기를 헤코지하진 않지만 털같은 위생문제 때문에 격리 해놓은 상태인데 불쌍해 죽겠어요.
우다다우다다 활발하게 뛰어놀던 애들인데 갇혀가지고ㅜㅜ 스트레스 받는거 같은데
하루 한번 잠깐 풀어놓긴 하는데 참 애들한테 못할짓인거 같아요..아기가 조금만 더 크면 당연히 격리해제할건데 죄책감이 들어서 애들한테 너무 미안해요
간식으로 애들 위로하지만 애기 보느라 신경을 못써서 애들있는데 가서 놀아주기는커녕 얼굴보기도 힘들어요ㅜㅜ
진짜 너무 마음이 안좋아요...
뭐가 애들을 위한건지 모르겠어요.. 
일이년간 격리를 해야하는건지 분양을 가서 더 좋은사람에게 사랑을 받아야하는건지...
고양이 격리시켜도 괜찮은건가요..? 원래부터 격리되서 컸으면 스트레스가 덜할텐데...ㅜㅜ
고양이는 자기 영역을 확인하고 싶어하잖아요
육아육묘하시는분들 어떻게 키우고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