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에도 유분 때문에 얼굴이 번들거려서 소위 말하는 T존과 코끝이 항상 번들거리는 수부지인데요.
그래서 여름에는 항상 화장을 기피했습니다. 어차피 땀이나 유분 등에 다 녹아내리니까...
라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산 화장품들 쓰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23호 쓰는 친구가 자기도 화장해보겠다면서 화장품 사는 데 같이 가달라기에 갔다가 걔한테 딱 맞는 템을 찾았는데
그게 저에게도 잘 맞아서 21호로 주문했거든요.
그리고 좋다고 소문난 파우더를 얹어봤는데...
세상에 번들거림이 하나도 없는 거에요 ㅠㅠㅠ
말하기 좀 민망하지만 이제 곧 그날이라(...) 얼굴에 뭐가 막 올라와서 좀 부끄러운 사진입니다만...
이게 화장하고 10시간 지난 '지성' 피부에요.
보정 하나도 안 했습니다. 셀카에 있는 자동보정 뷰티기능 전부 끄고 찍었어요.
아직도 볼 만지면 뽀송뽀송합니다.
그래서 이 조합이 뭐냐 하면
잇츠스킨 프리즈마 다이아몬드 팩트 21호 + 스킨푸드 피치뽀송 멀티 피니시 파우더입니다.
웬만한 곳은 23호도 엄청 밝게 나왔는데 저 다이아몬드 팩트 23호가 친구에게 참 찰떡이더라고요.
근데 21호가 저에게도 찰떡이라서 바로 샀습니다.
가격은 다이아몬드 팩트 6400원 + 피치뽀송 파우더 소용량 6000원 해서 12400원입니다.
원래 다이아몬드 팩트 가격이 12800원인데 쿠팡에서 사니까 반토막 가격이더라고요;
파우더는 세일 안할 때 산 거라 뭐... 나중에 세일하면 쟁여둬야겠어요.
쓰다보니까 광고 같아서 괜찮나 싶긴 하지만
맨날 번들거리던 피부가 이렇게 매끈매끈할 수도 있구나 하는 신기함에 맨날 오는 오유에다가 한 번 써봤습니다 ㅎㅎㅎ
이런 정보는 공유하면 좋다고 배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