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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대에서 석사까지 한 뒤 느끼는 점들.
게시물ID : gomin_14429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kZ
추천 : 2
조회수 : 89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5/05/30 02:09:35
5공 중 인아중의 전자화학기계공학 계열에서 석사과정 끝나가는 20대 후반 남입니다.
이 분야에 대해서 더 공부하고 싶기도 했고, (진학 전에) 교수님도 좋은 분이라고 생각해 진학했습니다.
석사과정을 거치며 느낀걸 공대위주로 결과적으로 몇가지 적어봅니다.

진학하기 전 봐야 할 점들
1. 연구분야에 대한 질문
해당 연구분야를 그 연구실에서 연구한다고 해도 대부분은 대학원생들이 주도적으로 연구하고 교수들은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A 분야에 관심이 있어 진학하려 한다면 A분야에 대해 조금만 더 알아본 다음 교수에게 물어보세요.
교수가 대충 넘어가려 하거나 잘 모른다면 진학을 다시 고민하시는게 좋습니다.
2. 해당 연구실의 재정 운영이 투명한지
대부분의 경우 대학원생들의 프로젝트 인건비를 교수들이 절반 이상 떼고 나머지만 줍니다.
대학원생 명의로 된 통장을 걷어 교수들이 관리하고 인건비가 들어오면 출금히 현금을 주는 방식인데 전국적으로 일관된 습법입니다.
더러운 교수를 만나면 일만 죽어라 하고 급여, 취업 등에서 손해를 보기 마련입니다.
3. 해당 연구실 혹은 인접 연구실의 교수에 대한 평가
교수의 사람 됨됨이가 정말 좋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 이런건 전에 미리 쌓은 인맥을 통해서만 알수있습니다.

참고로 교수와 대학원생의 관계는 갑을관계 중에서도 가장 정도가 심한 그런 관계입니다.
잘못된 교수를 만나면 시간낭비 뿐만 아니라 인생자체가 꼬이게 되기도 하죠.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자대라고 그냥 가시지 말고, 꼭 꼼꼼히 따지고 진학하셨으면 합니다.
술마시고 써서 세가지만 떠오르는대로 적었는데 더 궁금하신 내용은 댓글로 적어주시면 답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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