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분들이 자꾸 저렇게 말하시는데
비유를 참 못하시는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저걸 당면한 현 상황을 넘어서 그 핵심을 보라는 뜻으로 생각했는데.
네 그렇습니다.
현 상황은 확실히 원가 몇천원 하면 다행인 티셔츠를 입은걸 문제 삼는게 아니에요.
그 뒤에 숨어있는 거악을 보고 있는거죠.
자정작용이 없는 카르텔이 얼마나 썩어가는지 반세기동안 열심히 겪어 봤기 때문입니다
이분들이 정권을 잡으면 길가는 엄한 사람 잡아놓고 물고문 하지 않으리란 보장이 있나요?
세계의 독재자들 상당수는 원래는 악을 몰아내기 위해서 싸웠던 영웅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권력의 단맛을 보고나서 정치싸움의 괴물이 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을 숙청했던 스탈린조차 원래는 조커나 다크나이트 같은 인물이었다는 걸 상기해 봅시다,
문화혁명을 일으킨 마오쩌둥이 내세웠던 뜻이 뭐였는지 생각해 봅시다.
좋은 면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히틀러조차 좋은면만 편집하면 전쟁영웅에 국가에 충성한 인본주의자, 명 연설가로 둔갑 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나쁜면이 문제가 됩니다. 좋지 않은건 나쁜게 아니지만 나쁜건 확실히 나쁜겁니다.
모 싸이트의 분들 그렇게 말하지 않습니까? 자신을 취사선택해서 보라구요. 좋은 면만 보고 나쁨에 눈감으라구요.
그러면 과거의 공화국들 논리와 다른게 뭡니까?
대한민국을 수호한 면을 봐야지! 경제를 살린 공을 봐야지! 사람 좀 죽였어도!
절대 용납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