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진짜 다른 건 다 좋은데 가끔씩 말 안 통하는 지인이 있는데 진짜 말하다 보면 울화통이 터져버릴 것 같다.
a라는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뜬금포로 b라는 화제를 꺼내더니 혼자 열을 낸다거나
c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갑자기 d를(전혀 생뚱맞은) 근거로 들며 상대의 생각을 전면 부정한다던가
e라는 말을 하고 있는데 f,z로 알아듣고는 자기 하고 싶은 말만 한다던가...
하.. 진짜 정말 평소엔 좋은 사람인데
이 사람하고는 한 주제에 대해선 5분 이상 이야기를 못하겠네요.
제가 무슨 논쟁이나 설득을 하려고 그러는 것도 아니고, 일상 대화 중에 저런 식의 참사가 몇 번이고 일어나니 답답하고 미치고 팔짝 뛸 것 같아요.
으헝허헝헝헝 ㅠㅠ.
진짜 아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