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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 둘에 들은 서른즈음에...
게시물ID : muhan_144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꼭지애비
추천 : 6
조회수 : 8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3/04/29 07:22:00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 만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 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져 간다

머물러 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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