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몇일전에 롯데월드에 갔다가 스크림 가면을 쓰고 사진을 찍어서 남자친구에게 컬러메일로 보냈습니다. 나 : "어때 예뻐?" 남친 : "안 예뻐 벗어." 그래서 저는 스크림가면을 벗고 다시 사진을 찍어서 보냈습니다. 나 : "그럼~ 벗으면 예뻐?" 남친 : "그것도 그다지..." 전 쫌 슬펐습니다 ... 제 남자친구는 예의상의 말 같은거 잘 못합니다 매우 솔직하지요 ...^^* 제길.. 또 몇일전에 일입니다 . 남자친구가 입었던 남방과 비슷한 남방이 저에게도 있길래 옷만 보이게 사진을 찍어서 보냈죠. 나 : " 이거 커플 남방같다 그치 ?" 남친 : "헉 넌 줄알았어 ." 나 : " 나 맞아.." 남친 : "남잔 줄 알았어." 아쉬 ㅠ 그리고 어제 그저께..동창친구들 만날일이 있었어요..그래서 제가 친구들 만나 놀러간다고 나름? 꾸몄더니..남자친구는 자기 만날때는 꾸미지도 않으면서 섭섭해하면서 .. 약간 불안해하면서? 지금 모습을 사진으로 찍어서 보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찍어 보냈지요 ... 나 : " 안 예쁘지 .." 남친 : "완전 예쁘네" 나 : "지금 꼬는거야?" 남친 : "미안 ㅋㅋ" 나 : "죽을랭???? " 남친 : "아 미안 " 나 : "아 뭐야 속마음 들킨거야 ? 좀 숨겨봐 " 남친 : "ㅋㅋㅋ나도 숨기고 싶은데 그게 잘안돼 ㅋㅋㅋ너 아무데도 나가지마 " 아까 전화하는데 .... 왜 여자친구 괴롭히냐고 했더니 남친 : "안예쁜데 어떻게 예쁘다구해 ㅋㅋ 나 예의상의 말 못하는거알잖아ㅋㅋ" 아.. 저는 그럴때마다 그냥 웃으면서 장난식으로 대답했는데 좀 많이 슬프네요. 좀 많이... 상처ㅠ 으흑으흑으흑... 처음만난 날은 카고바지 입고갔더니 너 고구마 팔다온줄알았어 << 라고 하질 않나 ㅋㅋㅋ 예쁘게 보여야 하는 여자친구가 예쁘지 않다니 ... 뭐 ..안 예쁜걸 어찌 예쁘다 하겠냐만은..그래도 ㅠ_ㅠ으허허어허 전 말이죠 남자친구가 무슨 짓을 해도 다 예뻐 보이고 사랑스러워보이는데... 그치만 뭐 장난 할 때 빼곤 자기 누나 다음으로 제가 제일 예쁘다고 합니다 누나가 완전 인형 같이 예쁘니까... 거기에 대항하고 싶은맘은 없어요 ㅋㅋㅋ "나 말야 니가 젤예뻐보인다?" "오늘 결혼식장에서 우리누나 다음으로 니가 젤 예뻤어" 등등 훗..하합하하하하흐흐흐흐하하하학하 절 너무 예뻐해주고 귀여워해주는 남자친구에용 가끔 짖꿎은 내 남자친구지만 너무 좋아요 무슨말을 주저리 주저리 떠든건지 ㅋㅋㅋ 반대 수 막 오르는건 아니겠지?ㅠ 남자친구 있다고 자랑하는거 아닌......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