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시험칠때...
맨 뒤에서 전교꼴지 두놈이 앉아서 시험을 쳤다...
시험을 쳐도 꼴지 안쳐도 꼴지인 두놈이었다...
근데...시험시간에 담임선생님이 그날 들어오셨다.
시험지를 배부하고 시험을 치는데...
두놈이 두런두런...둘이서 시험을 짜고 치는 것이 아닌가...
담임선생님이 조용히...다가가서는 그 모습을 보시더니...
그래 너그들 둘이는 짜고 좀 쳐라...그래도 된다..
결국은 두놈이 일등과 이등을 차지함...뒤에서...
철수야...문수야...너그들 보면 딱 그때 생각이 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