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다보니 이해가 가지 않는점이 있습니다. 본문은 이렇습니다. ===================================================================================================== '유대성'이란 '특정한 사회가 탐구의 어떤 영역에서 인정하는 유용성'을 의미한다. 즉 로티가 말하는 유대성은 '서로간의 대화를 통한 강제되지 않은 합의'의 결과로서, 지식에 객관성과 주관성을 이분법적으로 대립시키지 않고 하나로 포괄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로티는 구태여 실재와의 대응이라는 객관성을 고집하지 않더라도,유대성을 통해 지식에서'참'이라는 말이 가진 의미,곧 '우리 모두가 그렇게 인정하다.'라는 의미를 충분히 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그는 실용주의자가 '진리'나 '참'이라는 용어로 의미하는 것은 '나는 당신의 의견에 동의한다.'는 뜻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렇다면 객관성과 유대성의 차이는 크게 두 가지이다. 우선,객관성은 '탐구하는 개인에 의해 발견되는 것'이고,유대성은 '대화하는 공동체의 합의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다. 또한 객관성은 -강하든 약하든-싱재와 의 대응을 전제로 하지만,유대성은 오직 유용성만을 전제로 한다.----생략 로티는 '미리 준비된 장소',곧 진리나 유토피아를 미리 설정하지 않더라도,우리가 유대성을 유지하면서 보다 나은 세계관과 도덕 이상,예술을 추구하기만 한다면,확실히 햇빛을 보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그것만이 우리가 갈 수 있는 최선의 길이라는 것이다. ===================================================================================================== 로티의 '유대성'은 이렇습니다. 실용주의측면이 왜이렇게 이해가 안될까요? 학식 높으신 철학자분들! 이것을 해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