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장어집은 불시점검 나가면 잡혀들어가게 생겼던데요... 특히 해산물 실온해동은 백종원이 인생 망친다고 가볍게 얘기했지만 진짜 인사사고 날 수도 있는거고. 예전에 해외에서 5성급 호텔 주방에서 일했는데 일주일에 한번씩 그 넓은 주방 후드 다 털어내서 닦고 격주로 벽을 다 닦았어요 세제 거품내서 천정부터 바닥까지.. (왜 2미터에 육박하는 거인들만 버티고 있는지 알겠던...) 그리고 식기도 틈만 나면 다 꺼내서 다시 닦음(주방에 기름 공기 쐬면 끈적일까봐) 한국에서도 제가 일했던 곳들은 다 너무 깨끗해서 놀랐었는데 (한참 패스트푸드점 더럽다 바퀴 나온다 괴담 돌던 시절 막상 일해보니 전치타임 끝나고, 마감 때 하루 두번씩 바닥 세제로 다 닦고 기름도 엄청 깨끗하게 갈고 버거, 감자도 딱 시간 지나면 다 버림. ) 뚝섬편은 진짜 다 말도 안되요. 제대로 장사하시는 분들이 보면 정말 화날거예요.
골목식당 취지에 전혀 안맞는 가게들이었다고 봅니다. 이전 편에 나온 횟집이 가장 골목식당에 맞는 가게였다면, 이번 식당들은 전부 골목식당보단 푸드트럭편에 어울리는 사람들인것 같네요. 하나하나 처음부터 가르쳐서 언제 정상화하겠어요. 이 프로그램이 자선사업하는것도 아니니 그럴 의무도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