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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표창원 졸라땡큐!
게시물ID : sisa_10718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어용주권자
추천 : 56
조회수 : 2100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8/06/09 10:07:33
내 나이 이제 50중반을 살면서 돌아보니 정말 치열하게 살았다.
옳고 그름을 구분하기보다는 공의로움을 추구하며 살았고 공의로움이란 자기희생에서 출발한다고 믿었다.
새는 양날개로 난다고 하지만 오른쪽 날개에는 공의로움이 없다하여 왼날개로만 힘들게 힘들게 날개짖 하며 살았다.
나 스스로 중도를 택하기위해 없는 우날개 를 보완하느라 극 좌는 피했다. 그냥 그랬다.
 
요즘 들어 혼란이 온다.   이재명을 떨구기 위해 남경필을 찍는거야 라며 합리화 하면서도 뭔가 내면의 부조화 때문에
힘들었다.
 
미국의 공화당 아메리카 우선주의의 도람프는 극우주의자라고 멸시하던 내가 어느순간엔가 진정으로 노벨 평화상을 응원하게된다.
우리나라의 이익 때문에 그렇게 해야하는가 라는 자괴감도 든다.
 
극좌의 절정이라 할 수 있는 김정은이 예뻐보이고 응원하게 된다.  이정도면 코미디다.
 
그런데....... 급기야는 이재명을 떨구기 위해서가 아니고 남경필이 진정 좋아지기 시작했다.
 
네오콘의 반대에도 밀어부치는 도람프, 강경파의 위협속에서도 밀고가는 김정은, 친일 꼴통의 새누리, 한나라의 토양에서 핀
한 송이 백합같기 까지한 남경필.....
 
이제 나의 마음속에서도 좌 우의 날개가 생겼다.!!!!!!!!!!!!!!!!!!!!!!!!!!!!!!
 
이재명, 표창원 졸라 땡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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