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의 아버지에게 폭력을 당할 때마다 대성통곡을 했습니다. 소리도 질렀어요. 6년동안 폭력 자체는 괜찮았습니다. 못참을 정도로 아프지도 않았고 자주 있는 일도 아니었어요. 단지 이 우울한 상황을 누군가 도와주지 않을까 싶어 6년 내내 맞을 때마다 크게 울었습니다. 반지하고 위에 주인집이 있기에 들어주길 바랬고 실제로 들었으리라 봅니다. 월세를 주러 주인할머니는 초인종을 누를 때마다 계실 때가 많았으니 근데 아무도 안도와줬어요. 전 지금도 말이 별로 없어요. 문제가 터지면 도움을 요청하기보다 저 혼자 해결하려 해요. 그리고 오늘 소설을 읽었어요. 그 속의 소녀는 아버지에게 맞고 살아요. 그 부분을 읽을 때 손이 덜덜 떨렸어요. 아직도 저는 하나도 아물지 않았어요.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