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들이 16일 연속 매도중입니다. 이번 달에는 단 하루(8/4)를 제외하고 지속적으로 주식 매도를 이어가고 있죠.

8월 매도 총금액만 3조 1344억에 달합니다.

이번달 거래일이 이틀밖에 안남았으니 이 비중이 변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봅니다.

이번달 주식시장을 이끌었던 건 개인과 연기금(...) 두곳 이었습니다.

실제로, 1800선 바닥까지 갔던 25일날은 연기금과 국가지방에서 방어를 했구요.

사실상 절반은 국가의 공적자금으로 주식을 방어했다고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조금 의문이 드는건 개인인데....개인이 손해보는 시장에서 시장의 판도를 엎을정도의 금액을 투자했다라는 사실이 선뜻 이해가 가진 않습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뒤에서 어떠한 '목적'을 가지고 움직이는 돈이 아닌가 싶습니다. 작전일수도 있고, 혹은 그 외의 목적일수도 있구요.

뭐 단순히 개인들이 '북한리스크 제거로 인한 주가 반등'을 판단해서 투자했을수도 있는데... 이 경우 역시 안전한 상황은 아니죠.

이 상황이 시지프스의 형벌이랑 비슷한 상황인거 같네요

돌을 산 꼭데기까지 올리면 다시 굴러떨어지고, 다시 올려놓으면 굴러떨어지고...

시지프스의 바위야 꼭데기라도 올라가지

우리나라 주식은 연기금과 개인의 투자가 멈추는 순간 중간부터라도 떨어질거 같습니다

물론 미국이 금리인상을 연기한다는 신호를 보냈다곤 하나, 결과는 9월이 되봐야 알 것 같습니다.

아직 중국위안화 평가절하 여파도 남아있는 상황이구요.

다시 오른다고 해도 살얼음판을 걷는 주식시장인거 같네요 ㅠㅠ

덧) 외인 투자자 유출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 잘 써진 기사하나 첨부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