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은 싫은데 자유당 싫어서 무효표 찍으면 안됩니다. 
이재명이 낙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하면, 이재명은 낙선되는 대신 누군가는 당선되어야 합니다. 

그러면 누가 당선되도록 해야 하나. 불행 중 실낱 같은 다행이지만 남경필은 아들 문제 외에 대체로 도정을 잘했습니다. 아파트 하자 문제로 주민들이 민원 넣자 경청하고 개발사와 싸우면서 결국 해결했담서요.  그거 외에도 계속 문프와 민주당에 협조적일 때가 여러 번이네요.
누구 말처럼 우리가 이재명 낙선을 위해 누군가를 선택해야 할 때 후보들이 김진태, 나경원, 홍준표 이딴 놈이 아니라 그나마 위안입니다. 그딴 놈들이면 저도 이재명 싫지만 할 수 없이 찍거나 기권했을 듯합니다.

잘 생각하시고 결정하세요. 우리는 결선 투표제 같은 거 없어요. 28%만 득표해도 27%인 2위와 1%만 더 많아도 당선이에요. 조응천 의원이 막판에 몇 백표 차이로 이겼다는 걸 잊지 마세요. 이재명이 단 몇 백표 차이로 이기게 하는 건 무효표입니다. 

그래도 자유당은 절대 못 찍겠다는 분은 그냥 가세요. 저라고 즐거운 마음으로 결정한 거 아니니. 
단, 궁찾사에서 혜경궁 고소고발 중이니 참가를 하시거나 해주세요. 이재명이 당선돼도 끝까지 갈 겁니다. ㅅㅅ이 이재명을 포기할 때까지 갑니다. 저는 자유당도 싫지만 결국 이들 적폐 세력을 자기네 입맛에 맞춰 흔드는 ㅅㅅ은 더 싫습니다. 걔네들 뜻에 따라 움직이는 인간들도 싫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