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가정폭력
게시물ID : gomin_14439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Wlna
추천 : 0
조회수 : 13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5/31 12:07:28
누구 하나라도 이해하려 하지않았다. 말만 현행범 체포이지 경찰들은 하나같이 그 나이 많은 배불뚝이를 연장자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꼬박꼬박 아버님이라는 존칭을 썼고 깎듯이 대했다.

수사 과정 내내 누구도 그 놈이 한짓을 다그치거나 잘못됐다고 하지 않았다. 내 일생에서 단 한명이라도 내 엄마한테 너 아픈건 생각하면서 너 딸이 니 남편한테 그러고 사는건 모를 수 있냐고 말해주거나, 그 놈한테 니가 사람새끼냐고 뭐가 됐든 넌 사람을 폭행 한거고 이번이 벌써 몇 번 째냐고 말해줬다면

가해자가 기세등등한 분위기는 절대 아니었을텐데.
이딴 게 형식만 밟는거지 수사라고 할 수 있는 걸까?
내가 상상한 현행범 체포는 절대 범인이 당당할 수 없는, 주위에서 돌 맞을까 몸 사려야하는 위치였다
그런데 현실의 가해자는 경찰의 깎듯한 대우속에서 거만한 포즈로 의자에 앉아 난 떳떳하다는 말을 나오게 했다. 분명 대접이 있기에 우러나올 수 있는 어조였다. 경찰은 가해자가 하는 말에 수긍하는 분위기였으니까.
 
처벌의 결과를 떠나서 이런 사회 분위기가 가해자를 떳떳한, 난 정말 참고 참았는데 저년이 이상한애라 원인 제공을 했다는, 가해자를 뼛속까지 착각하게 만드는 것 같아 너무 무섭다
경찰이 그 배불뚝이에게 행사한 지나친 친절은 가해자에게 적합한 태도가 아니었다. 피해자를 초라하게 만들기 충분했다고.
 
그 누구하나 직접 나서 그 사람 인생에 참여하려하지 않는다.망가지는 몫은 철저히 피해자의 몫인 것이다. 단지 운이 나빴다는 모든 명목으로 안고가야하는 것이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