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극장에서 자리에 앉아있는데 30대 중반 남성이 아이 둘을 동반했더라고요. 평소 소리에 민감해서 아이들 앉을 때부터 인상이 찌푸려지더군요. 다행히 애들 아빠가 아이들을 잘 통솔하는 것 같았어요 광고 시작 부분에서는요 문제는 영화 시작하고 나서입니다 쥬라기 월드라는 영화였는데 공룡하나 나올 때 마다 아는 공룡이라며 큰 소리로 떠들던데 중재는 커녕 고개만 끄덕거립니다. 두 세번 시선을 보내어 알렸는데 그 애아빠는 사람은 오히려 절 째려보더군요. 더군다나 입을 다물고 먹던 팝콘 까지 쩝쩝거리면서요. 만석인데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들 하나 신경쓰지 않고요. 결국에 중반부에. 죄송한데 조금만 조용히 가능한지 귓속말을 했더니 그제야 좀 중재시키더군요. 아이들이 떠드는 소리랑 팝콘 먹으며 쩝쩝대는 소리는 제가 너무 민감한건가요? 아니면 원래 이정도는 양해하며 보아야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