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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같은 시] 3일 밤 새우고 쓰는 시
게시물ID : readers_3182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꿈꾸는저녁
추천 : 2
조회수 : 26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6/11 12:3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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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3일 밤 새우고 쓰는 시


잠을 못잤다.
아니, 안잤다.
잠이 오지 않았다.
그 전에 무언갈 이토록 
사랑해본 적이 있기나 했던가.
겨우 3일 밤을 지새우는 것으로
병들고 뻐쩍마른 새끼고양이 한 마리
내 손으로 살릴 수 있다는 걸 깨달았다.
3일밤만 지새우면
어쩌면 나의 내일도 살릴 수 있지 않을까.
작심3일.
작심3일.

출처 방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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