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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유형누나들은 무엇을 위해 사나요?
게시물ID : gomin_14442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WRjZ
추천 : 0
조회수 : 244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5/31 21:46:20
제 닉네임을 아는 지인이 많아서 익명으로 하겟습니다.
전 고작 23살 폴리텍을 다니고 있습니다.
제가 군복무일때 들어가고 싶은 회사가 있엇습니다. 여수에잇는..
근데 그 이유는 돈 때문이엿습니다.
전 돈이 세상의 전부인줄 알고 살았죠.
군복무할땐 오히려 더 재밋엇는데 무사히 빨리 전역해야할 목표가 있어서 그런것같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왜 사는지 이유를 모르겟습니다.
그 이유라 하면 어짜피 우리는 살아가지만 어짜피 죽을 운명이지 않나요?
23살 밖에 안됏지만 눈 깜짝 하니 지금 23살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할 나이가 되엇습니다.
그럼 반대로 제가 80살이 돼어도 아 잘살앗구나 이제 편히 죽을수 잇겟구나 라고 생각은 절대 안들것같습니다.
이 세상에서 제가 없어지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저는 이미 존재 가치가 없는거 아닐까요
요즘 너무 살 의욕이 없습니다. 죽을 생각은 추후도 없고요 저는 이세상에 영원햇으면 좋겟습니다.
어짜피 죽을거 왜 이토록 돈에 연연하며 고민을 하며 살아가는거지요?
여러분들은 잠을 자면서 꿈을 꾸지않은 상태를 느끼고 어떤 생각이 들던가요
밤에 눈을 감고 뜨면 그 감고 뜬 시간 사이에는 나라는 자아가 없지 않나요?
전 그게 너무 무서워서 잠을 이루지 못하겟습니다.
어짜피 죽을거 왜 이렇게 열심히 서로 살아가는지도 모르겟고
돈이라는게 왜 사람을 이렇게 만드는지도 모르겟습니다.
저 정말 미치겟습니다.
저 엄청 활달한 성격에 친구들 웃기는걸 좋아하고 까불대는성격이엿는데
요즘 친구들과 술 한잔 하면 왜 그러냐고 무슨 고민잇냐고들 하는데
이런이야기를 하면 공감할수 있을지가 걱정이돼 그냥 별일 없다고 합니다.
저는 무슨 생각을 가지고 살아야 의욕이 생길까요 미치겟습니다.
도움을 달라는건 아닙니다. 그냥 풀고싶엇어요 . 어디든간에요.
제가 지금 심각한 상황이면 병원을 한번 가봐야 할까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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