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는 160일쯤 됐구요 어제 남친과 정말 안맞는것같고 사랑이 식은것같아 헤어지자고 얘기하고 헤어졌습니다 그리고 오늘 남친의 친구와 얘기를 나누다 이 아이가 2-3주 전에 전전전여친과 잔 것을 알아버렸습니다 최근에 식은것같기는 해도 그 전에는 정말 저를 사랑한다고 느꼈는데 너무너무 충격이네요 배신감과 실망감으로 머리가 멍합니다 많이 부족하지만 착한 사람이라고 좋은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그 모든게 거짓이었어요 이 사실을 알기 전까지는 슬프지만 좋은 추억으로 남기자 라고 생각했는데 이젠 그 추억들이 온통 거짓인것같네요 사람한테 속는 기분이 이런거군요 우리가 같이 보낸 시간들은 대체 뭐였을까요 이 새끼한테 들인 제 시간과 돈과 노력이 너무너무 아깝습니다 이런 쓰레기를 거르지못하고 만난 제 자신이 한심하고 제 잘못이 아닌걸 아는데 자존감이 떨어져요 이것뿐만이 아니라 저한테는 친구랑 논다고 하고 아는 누나와 단둘이 논다거나 여사친과 술먹고 안는 둥 다양하게 쓰레기더라구요^^... 첫연애가 이런 똥차라니 너무 슬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