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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자취했을 때
게시물ID : freeboard_175725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나바나나
추천 : 4
조회수 : 12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8/06/11 23:28:23
재탕에 재탕 재탕 같은데

자취 첫 해 겨울에 원룸이 추워서 보니까
주인이 기름을 넣었다는데 없었음

그래서 엄마가 50만원인가 아무튼 보일러 가득 채우라고
통장에 받은 돈으로 주유소에 연락해서 등유 한가득 채웠는데

일주일도 안돼서 보일러가 안됨
알고보니 보일러실에 잠금 장치가 없어서 
기름도둑이 내 보일러 기름통 만땅인걸 보고 훔쳐간 거 였음

도둑 맞아서 기름 없다고 집에 말할수도 없고 그래서
한동안 골판지 박스 위에 이불 덮구 자고 그러다

너무너무 추워서 화장실에 들어가서 
버리는 냄비 주워다 휴지 풀고 라이터기름 뿌려서 난로처럼
불 쬐고 그랬었어염 
출처 그 이후로 기름 보일러 원룸은 믿고 걸렀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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