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시간도 많지 않고, 길게 운동할 기분(?)도 아니어서
스쿼트만 하기로 했습니다.
스쿼트와 상체 스쿼트라고 하는 프레스,
딥스가 진정한 상체 스쿼트라고 해서, 딥스도 해줬습니다.
지금까지와는 다른 방법으로요.
그건 밑에 쓰기로 하구요.
우선, 스쿼트 112.5kg을 들려고 하니, 무서움이 앞섭니다.
바벨 앞에 서니 '5x5를 잘 마칠 수 있을까?', '무릎 부상당하는거 아냐?' 등등 별의별 생각이 다 드네요.
4, 5세트 4, 5회 째에는 호흡을 놓쳐 자세가 흐트러지고, 비틀거리며 올라섰지만
어쨌든 다치지 않고 마쳤습니다. (고래야 잘했다. 쓰담쓰담. 토닥토닥!!)
이제, 앞으로 매번이 갈등과 번민, 성공과 실패 사이에서 기뻐하고 좌절하겠죠? ㅎㅎ
그 무게를 성공하든 실패하든 다치지는 않아야겠습니다.
오늘 처음으로, 새로운 방법으로 딥스를 해봤습니다.
지금까지의 딥스도 고작 12~15개 사이이긴 했지만
자세가 안잡혀서 7개가 최대 갯수네요.
이 유투버의 딥스는
1. 딥스는 가슴운동이다. 2. 딥스를 통해 가슴을 자극하려면 다리 위치가 중요하다.
3. 지금까지의 모든 딥스는 (첫번째 사진처럼)다리와 발을 상체 뒤로 뺐지만,
그것보다는 (두번째 사진처럼)하체를 앞으로 들어서 몸이 부등호(<)처럼 해야 한다.
4. 깊게 내려갈 필요도 없다. 라고 설명하네요.
그 방법을 흉내내서 해봤더니, 앞으로쏠릴 것 처럼 무섭기도 하거니와 낯선 자세에 익숙해지지 않더군요.
대신, 지금까지의 딥스보다 가슴 자극이 훨~~~~~~~~~~~씬 많이 느껴지네요.
(할 때는 터질 것 같았는데, 지금은 통증도 없고, 아무렇지도 않네요. 자고 일어나봐야 느낄려나요?)
딥스를 루틴에 넣으시는 분들, 한번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어깨부상은 꼭 신경쓰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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